‘제주지역의 돈육에서 식육위생상 매우 중요시되는 살모넬라 (Salmonella enteritidis)가 만연되어있으므로 돈육의 소비에 심각한 위험이 존재한다’는 논조의 모일간지의 기사를 읽고 우려되는 바 있어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해당 기사는 지난해 6월과 7~8월간의 제주지역 식중독환자의 발생에 대한 중앙(질병관리본부)역학조사팀의 조사보고에 근거한 것으로서, 살모넬라 감염증의 조사보고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역학조사 보고의 개요는 제주지역의 1개소에서 발생한 살모넬라식중독 3개 사례에 대하여 원인균의 원천이 감염된 돼지로부터 사람으로 경구감염된 것으로 추정하여, 이러한 경로를 추측하여 그 가능성과 추후의 예방을 위한 제안이 요지이다. 필자는 식품위생과 인수공통전염병의 전문가의 입장에서 이러한 섣부른 결론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먼저, 살모넬라 식중독균은 특성상 동그랑땡 혹은 보쌈의 형태로 가열, 조리되었을 경우에는 결코 사람에 감염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살모넬라는 돼지의 장내 감염하는 세균으로서 돈육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제주지역의 공판장은 장내용물이 돈육에 오염되지 않도록 시설과 시스템이 완비된
지금쯤이면 방학의 설레임과 기쁨도 사라질 무렵이다. 등교를 위해 일찍 일어나던 아이들도 방학이 주는 느슨함과 나태함에 익숙해져 버릴 때이다. 방학동안 아이들은 많이 변한다. 외적으로 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방학 생활을 어떻게 보냈냐에 따라 새로운 학년에 대한 적응도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방학 동안에도 부족한 교과학습의 보충을 위해 여전히 등교를 하거나 다음 학년의 선행학습을 위해 여기저기 학원들을 전전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안쓰럽기 조차하다.그러나 방학을 좀 색다르게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한번 주위의 공공도서관을 둘러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다. 요즘 각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 프로그램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서부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엄마와 함께하는 생각논술 클레이'를 시작하였다. 강좌는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한 그림책을 선정하여, 엄마와 함께 책을 읽도록 하고 거기에서 느낀 점을 칼라클레이로 표현해보는 내용이다. 거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석을 하지만, 엄마 대신 언니랑 온 아이도 있고, 바쁜 이웃집 대신, 한 엄마가 옆집 아이도 함께 데리고 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6살 된 참가자 동생이 있어서,
탐라교육원 정희원 원장은 지난 20일 설 명절을 맞아 애월읍 고성리 소재 무료노인의료복지시설인 제주원광요양원을 방문해 격려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30만원 전달했다.교육원측은 지난해 말에도 불우이웃을 위해 자체 직원들로 구성된 ‘한울회’를 토앻 도내 거주 불우 학생 3명을 선정해 1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관장 김창아) 지난 21일 한올간병봉사회(회장 변명효) 회원들과 독거장애인 10가정을 방문해 설날 맞이 물품(라면, 떡국떡, 소고기)을 전달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21일 병원 로비에서 따뜻한 세상만들기 바자회를 열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한국프로야구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옷과 각종 생활용품과 더불어 김경문 감독(두산베어스)의 사인배트와 2006년 WBC 4강 진출 기념선수단 사인볼을 기증해 관심을 모았다. 한라병원은 올해로 4회째 맞는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수익금 200만원 전액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이 기부금은 ‘아름다운 희망 보따리’라는 이름으로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에 지원 돼 소외된 가정과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21일 오전 10시 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올해 5대 목표를 ▲복수노조 및 전임자 임금 지급금지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건 투쟁 전개 ▲현장과 함께! 하는 조직이념으로 현장중심의 교육 등으로 조직역량 극대화 ▲사회운동단체와의 연대 및 비정규직 보호방안 마련 강화 ▲노사발전협의회 및 지역파트너쉽 협의체 활성화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변화하는 노ㆍ사 관계에 대비하여 고용·인적자원개발 사업으로 정했다.이와 함께 2009년도 사업계획안와 예·결산을 심의하고 결의문 채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윤홍철)은 설을 맞아 21일 제주시 노형동 김원호 어르신 등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 26명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는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로, 보훈청은 올해 신규 보훈도우미 2명(총 7명)을 추가로 확보해 도움을 주고 있다.이와 함께 보훈청은 재가복지서비스 지원대상자를 추가로 20명 더 발굴해 따뜻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홍동주민센터(동장 강문송)와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용운)에서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남양주시청과 수동면에서 감귤 판매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홍보 활동으로 서홍동은 2008년도산 노지 감귤 1600여상자(10Kg)의 판매계약을 이끌어냈다.또한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수동면주민자치위원회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특산물 교류와 상호방문 등 유대강화를 위한 사업도 논의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복희)은 설 명절을 맞아 20일 제주시 영평동 소재 제주장애인요양원을 찾아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우들을 위로했다.이 자리에서 고복희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이 일상화돼 있어야 아름다운 사회라 할 수 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장애우를 위한 우리의 성의가 그들의 자활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학생문화원은 매년 추석, 설 등 명절을 맞아 직원들의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으며, 평생교육동아리 활동을 통해서도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조덕준)은 설 명절을 맞아 20일 한림읍 금악리에 소재한 성이시돌요양원을 방문해 1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매년 1월이 되면 자동차세 1년치를 미리 납부하라는 홍보를 하였으나 다양한 방법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록현황에 비해 그리 크게 호응을 받지 못하였다. 그것은 홍보만 했을 뿐이고 직접 납세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미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이러한 분석 속에 “어떻게 하면 납세자가 피부로 느낄 수 것인가?”하는 의문점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올해 우리 서귀포시에서는 안내문이 첨부된 연납고지서를 만들어 1년 자동차세액 기준 10만원이상되는 납세자 개개인에게 일괄 발송하였다.납세자의 반응은 의외로 컸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불만이 섞인 목소리도 있었으나 요즘 어려운 경제에 조금이나마 개인의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시키자 이런 좋은 제도를 왜 이제야 알려 주느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일부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면,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에 따른 서귀포시의 노력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자연납제도가 지방세법에 처음으로 신설된 때는 1988년 12월 26일자로 1989년부터 실시되었다. 그러나 이때에는 10%할인제도가 없어 관심이 별로 없었다. 해를 넘기면서 1993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하 의장은 오는 21일 서귀포종합문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일반직(기능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숨비’ 축구사랑 동호회(회장 고수형)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8일 노인 전문 요양원인 사회복지 법인 '인효원'을 방문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20일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골육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대정중 김모 학생에게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제주와 완도를 잇는 해저터널 논의가 드디어 수면위로 부상했다. 그것도 국가의 교통정책 및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교통분야 최고의 Think-Tank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고속철도를 제주까지 연결할 경우 새로운 국가성장축이 조성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국책연구기관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그 결과가 발표됐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해저터널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구상이 완성되면 서울에서 출발하면 약 2시간26분, 목포에서는 40분이면 제주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생산유발효과도 44조143억원, 임금유발효과는 6조3876억원, 고용유발효과는 34만4천8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진실로 제주인의 오랜 꿈을 실현할 마루턱에 서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제주인들의 가슴에 연륙의 꿈은 전설로부터 시작되었다. 설문대할망 전설이 그렇다. 설문대할망은 제주 사람들에게 명주로 속옷을 만들어 주면 육지까지 이어지는 다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했다. 사람들이 좋아라며 명주를 모으기 시작했지만 99통 밖에 모으지 못했다. 결국 1통이 모자라 속옷을 만들지 못하자 설문대할망도 다리 놓던 일을 그만두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