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3일 편의점을 돌며 진열된 상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씨(29·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15분께 서귀포시내 모 편의점에서 냉장고에 있던 2300원 상당의 커피를 가져가는 등 지난 2일까지 편의점 10곳을 돌며 약 5만원 상당의 과자, 라면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CCTV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가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절도범 검거에 일조하는 성과를 냈다. 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3시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주점 입구에서 김모씨(32)가 술에 취해 자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깨우는 척한 뒤 현금 6만원 등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김씨의 이 같은 행각은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현장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하다 이를 발견, 112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가 도주한 방면 2㎞ 이내에 있는 폐쇄회로(CC)TV와 차량 30여 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 후 분석했고 그 끝에 김씨의 거주지를 파악,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1일 오전 11시44분께 제주시 추자도 청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조모씨(65·광주)가 바다에 빠진 것을 인근 낚시객 김모씨(63·광주)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낚시객들에게 점심을 배달하기 위해 청도를 찾은 추자선적 낚시어선 C호(9.77t)에 의해 구조된 후 해경과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조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낚시객 12명과 C호를 타고 청도에 도착, 갯바위에서 낚시를 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M호(29t) 선장 박모씨(52)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55분께 성산항 내 해상에서 주유 중 경유 약 38ℓ를 해상에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집 등에서 무전취식을 일삼고, 행패를 부린 오모씨(57)를 상습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일도1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1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고 돈을 내지 않는 등 지난 6월 28일부터 술집 등 9곳에서 250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의경 A씨(23)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5시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2박 3일간 특별휴가를 받아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9분께 제주시 한림항 수협위판장 앞 2m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변사체가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시신을 수습하고 제주시지역 병원에 안치했다. 변사체는 약 170㎝ 가량의 키에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발견 당시 검은색 티셔츠에 회색 긴 바지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가로수 보호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유치장에 입감됐다. 서귀포경찰서는 31일 김모씨(35·여·경남)를 음주측정 거부(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5시39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세화포구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허모씨(62)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사고를 목격한 윤모씨(61)의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현장에 구조대 등을 급파, 허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지난 30일 오후 10시20분께 서귀포시 화순항에 정박 중이던 제주선적 화물선 O호(2215t·승선원 11명)의 선원 노모씨(64·울산)가 화물선에 오르던 중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 선원 민모씨(30)의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현장 인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윤씨를 발견,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시20분께 서귀포시내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사물함에 있던 현금 6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30일 오전 3시46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앞 50m 해상에서 성산선적 채낚기어선 J호(3.3t, 승선원 1명)가 암초에 좌초됐다. J호는 좌초되며 선박 우현 길이 약 3m, 폭 30~40㎝ 가량이 파손됐지만 선장 강모씨(56)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불법체류자들을 무더기로 고용한 유명 골프장들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N골프장 지원팀장 양모씨(48)와 코스 담당자 이모씨(44), 골프장 법인 대표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P골프장 잔디 관리를 담당한 조경업체 대표와 직원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N골프장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중국인 불법체류자 360명을 고용해 잔디 관리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P골프장 잔디 관리업무를 담당한 조경업체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불법체류자 215명을 일용직으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불법체류자 알선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골프장에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고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5일 오후 8시48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야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됐다. 이 화재로 실외기 2개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8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경찰서는 25일 심야 시간에 스쿠터와 오토바이를 훔친 A군(17)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A군 등은 지난 6월 17일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서귀포시내를 돌며 만능키를 이용해 주택가에 세워진 50만원 상당의 스쿠터 1대와 6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