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1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위치한 과수원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감귤나무 10그루와 방풍림 30그루, 과수원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량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1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양모씨(46)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가정집에 침입, 휴대전화와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모씨(25·여)를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10분께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벽걸이 시계를 파손하고, 이를 말리는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유치장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여경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9일 호텔에서 남의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서귀포시 모 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A씨(20)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48분에서 다음날 오전 6시30분 사이 서귀포시내 모 호텔 옥상 라운지에서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남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8시33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3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군산선적 연승어선 K호(27t·승선원 8명)가 스크류에 로프가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경비 중인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이날 오전 6시33분께 구조요원을 통해 K호 스크류에 있던 로프를 제거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문모씨(25)를 주거침입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창문을 열고 침입한 후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9일 오전 1시께 우도 북쪽 50m 연안에서 조업을 마치고 성산항으로 입항하던 성산선적 연승어선 M호(29t, 승선원 9명)가 좌초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00t급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원들과 어선에 있는 갈치 24t을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해경에 따르면 M호 선장은 조업을 마치고 5시간 동안 졸음 항해를 하다 어선이 좌초되자 오전 1시32분께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화순항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제주선적 예인선 S호(44t)에 딸린 부선 K호(443t)에서 선원 A씨(71)가 갑판에 누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53분께 화순항 동방파제 북쪽 300m 해상에서 S호 선장 P씨(56)로부터 부선에 있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부선 선미 갑판에 누워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던 바람에 떠밀려 표류하던 어린이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녀 탈의장 인근에서 가족들과 물놀이하던 신모군(9)이 바람에 떠밀려 남쪽 해상으로 600m까지 떠밀려갔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표류하던 신군을 14분만에 구조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공사 현장에서 펌프카 배관이 파손되며 콘크리트가 인도로 쏟아져 길을 가던 행인 2명이 부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펌프카 배관이 파손되며 콘크리트가 인도로 떨어졌고 당시 이곳을 지나던 황모씨(36·여)와 다섯 살 된 황씨의 딸이 콘크리트를 피하다 넘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27일 오후 8시24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에 차량이 갯바위로 추락해 있다며 제주해양경찰서로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이날 오전 9시35분께 차량을 견인하고 갯바위에 새어 나온 윤활류 0.1ℓ를 방제 조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관광객 홍모씨(26·서울)가 렌트한 차량으로 홍씨는 해경 조사에서 이날 새벽 3시30분께 편의점에 물건을 구매하러 가던 중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3일 버스 승차대 인근에서 담배를 피는 남성을 흉기로 위협한 김모씨(61)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서귀포시 법환동 버스 승차대 인근 정자에서 담배를 피던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자에 앉아있던 김씨는 담배 연기가 자신에게 온다는 이유로 휴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오후 2시39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농기계 창고 용도의 시설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비닐하우스 66㎡와 농기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6만6000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에 의해 24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새벽 1시59분께 제주시 애조로 노형교차로에서 오라동 방면으로 향하던 2.5t 트럭과 한라산 방면으로 가던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한모씨(36)가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또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모씨(24) 등 2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1일 오후 10시14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27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16.5㎡가 그을음 피해를 입고, 프린터 1대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3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하 1층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계단 통로를 타고 아파트 10층까지 확산되면서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