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체 현장실습에 나섰다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고등학생이 결국 숨졌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군이 19일 오전 9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모 기업체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제품 적재기 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군은 목뼈 일부가 골절되고 가슴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지난 일주일간 제주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8일 오전 5시58분께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평화로 경마장 인근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뒤집히며 화재가 발생했지만 운전자는 불이 옮겨 붙기 전 탈출해 크게 다치지 않았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영업이 끝난 단란주점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모 단란주점 앞에서 출입문을 걷어차며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차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16일 동생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A씨(54·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10분께 4살 아래인 여동생이 운영하는 서귀포시내 모 음식점에 찾아가 밀린 월급을 달라며 계산대 위에 있는 카드결제기를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40분 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1시33분께 서홍새마을금고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김모씨(23)가 이모씨(30·여)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6시38분께 제주항에서 제주선적 낚시어선 A호(3.7t·승선원 7명)와 제주선적 낚시어선 G호(9.77t·승선원 19명)가 입출항 과정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승객 이모씨(50) 등 5명과 G호에 타고 있던 승객 한모씨(49)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호가 충돌과정에서 좌측 선미 부분에 가로 1m, 세로 70㎝의 구멍이 발생, 유류 혼합물 10ℓ가 유출되면서 방제작업이 이뤄졌다.
목장에서 탈주한 말이 도로를 역주행하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북촌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이모씨(59·여)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도로를 역주행하는 말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승용차와 충돌한 말은 죽었다. 이날 도로를 역주행한 말은 인근 목장에서 사육하던 말로 울타리 고정이 느슨한 틈을 이용해 목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생이 동급생 등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내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16)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인 B양(19)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 인근 골목길에서 A군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C군(16)에게 “평소 버릇없이 군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가한 혐의다. 이로 인해 C군은 얼굴 등 전치 2주 상당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6시49분께 제주항 북서쪽 1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합복합 어선 T호(7.93t·승선원 7명)가 엔진 배터리 방전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며 제주해양경찰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50t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를 이용해 T호의 엔진 배터리를 충전,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께에는 제주시 김녕항 북동쪽 0.9㎞ 해상에서 엔진 정지로 표류하고 있는 모터보트 M호(승선원 3명)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사(37)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2시14분께 제주시 보성시장 인근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의 음주상태로 SUV 차량을 운전하다 마주오던 승용차량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현모씨(35)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산업체 현장실습에 나선 도내 고교생이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기업체 공장에서 현장 실습을 하던 고등학생 A군(19)이 제품 적재기 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은 목뼈 일부 골절과 가슴 및 목 눌림, 폐부종 증세를 보이는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불시 특별단속을 통해 중국 절강성 태주 선적 A호(298t·승선원 13명) 등 중국 무허가 어회물 운반선 등 2척을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9일 새벽 어업활동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서귀포시 남쪽 116㎞(어업협정선 안쪽 1㎞) 지점까지 진입해 다른 중국 어선들이 어획한 5820㎏ 상당의 어획물을 몰래 운반하려 한 혐의다. 또 A호는 해경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박자동식발장치(AIS)도 끈 채 운항을 한 데다 단속을 벌이던 경비함정에 적발되자 정선명령을 어기고 약 4㎞를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10일 오전 6시30분께 같은 해역에서 갈치 등 6904㎏을 어획하고 조업일지에는 979㎏을 축소기재한 중국 절강성 온령 선적 쌍타망어선 B호(216t·승선원 10명)을 나포, 서귀포항으로 압송했다.
지난 9일 오후 7시4분께 서귀포 남동쪽 18㎞ 해상에서 부산선적 저인망 어선 T호(96t, 승선원 8명)와 파나마 선적 상선 S호(2579t, 승선원 1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T호 뱃머리 일부가 파공되며 기관장 Y씨(53)과 선원 S씨(31)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상선 S호도 우현 부분 일부가 파공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T호는 조업을 마치고 서귀포항으로 항해 중이었고 S호는 부산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해상에서 무허가로 어획물을 운반한 중국 절강성 태주 선적 A호(298t·승선원 13명)를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어업활동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서귀포시 남쪽 116㎞(어업협정선 안쪽 1㎞) 지점에서 다른 중국 어선들이 어획한 5820㎏ 상당의 어획물을 몰래 운반하려 한 혐의다. 특히 A호는 해경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박자동식발장치(AIS)도 끈 채 운항을 한 데다 단속을 벌이던 경비함정에 적발되자 정선명령을 어기고 약 4㎞를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술에 취해 집에 불을 지르려다 이를 말리는 80대 노모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9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A씨(5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별다른 직업 없이 83세인 노모와 단둘이 생활하던 A씨(51)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가스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이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