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술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현직 해양경찰관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김모순경(33)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순경은 지난해 9월 20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이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벌인 중국 대련선적 쌍타망어선 A호(137t·승선원 13명) 등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등은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제주시 차귀도 서쪽 125㎞ 해상(어업협정선 안쪽 31㎞)에서 4차례 조업을 하면서 고등어 등 잡어 5.5t을 어획하고 조업일지에는 1130㎏만 조업한 것처럼 축소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도내 모 페인트업체 대표 C씨(48)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께 서귀포항 4부두에 있는 물류창고를 도색한 후 남은 페인트통을 방치해 빗물과 페인트가 혼합된 폐수 72ℓ가 바다에 흘러들며 길이 30m, 폭 5m 규모의 해양을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모씨(49)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43분께 제주시 일도2동에서 음주단속을 받던 중 감지기가 반응하자 단속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단속 경찰관은 어깨가 탈골되며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16일 오전 7시26분께 성산항 입구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연안복합어선 C호(9.77t, 승선원 4명)와 낚시어선 I호(1.15t, 승선원 1명)가 충돌하며 I호가 전복됐다. 사고 직후 I호에 타고 있던 김모씨(63)는 자력으로 빠져나와 인근 방파제로 대피했다가 서귀포해양경찰서 연안구조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5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5분께 택시기사가 불친절하다며 파출소를 찾았다가 시청으로 민원을 제기하라는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 공사장에서 일하던 중국인이 공사장 동료 집을 찾아가 소란을 벌이다가 불법 체류 사실이 들통나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15일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은 중국인 A씨(39)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9월 18일 관광비자로 입국해 도내 공사장에서 일을 해 오던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께 공사현장 반장의 집을 찾아가 임금 50만원을 달라며 40분 동안 소란을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오후 8시20분께 서귀포 남족 10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대형트롤어선 W호(139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은 즉시 현장에 경비함정 등을 급파, 선원 9명을 전원 구조하고 화재진압 활동을 전개, 2시간30여 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해경은 기관실 배선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기관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전 7시7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114㎞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 석도선적 상타망어선 A호(145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선원들은 인근 중국 선단어선에 의해 구조됨에 따라 해경은 화재선박에 대한 진화작업을 실시, 3시간40여 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12일 오전 2시18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새, 119에 의해 1시간 13분만에 진화됐다. 이 부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30㎡ 규모의 양돈장이 불에 타 소실되고, 돼지 12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해역에서 무어가 조업을 하고 정선명령을 위반한 중국 단타망 어선 S호(90t·승선원 5명)를 나포하고 선장 양모씨(43)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3시50분까지 서귀포 남쪽 116㎞(어업혐정선 안쪽 3㎞) 해역에서 어업활동 허가 없이 조업을 벌이고, 해경 경비함정에 적발되자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7분간 도주한 혐의다. 해경은 S호가 중국에도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어선이며, 선주가 앞서 무허가 조업혐의로 부과된 담보금 3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이 확인됨에 따라 선장을 구속 조치했다.
10일 오전 11시34분께 서귀포 남쪽 127㎞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 P호(29t, 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바다에 빠졌지만 인근에 있던 어선 2척에 의해 모두 구조됐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1600만원 상당의 결제를 시도한 중국인 한모씨(27) 등 3명을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11시53분께 제주시지역 모 면세점에서 위조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234만6366원을 결제하고, 1446만3900원을 결제하려다 승인 거절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카드 전표 매입사로부터 위조 신용카드가 제주시지역 면세점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 3일 오후 10시45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한씨 일당을 검거했다.
10일 오전 4시53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망고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7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날하우스 1동(155㎡)이 소실되고 안에 있던 열풍기, 보온커텐, 망고나무 26그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6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지역 음식점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강모씨(43)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제주시지역 일도2동의 유흥주점에서 63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키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17회에 걸쳐 458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1시59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히 금능교차로에서 권모씨(19·대구)가 몰던 렌터카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권씨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