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에는 제주시 오라동으로
제주신화는 자청비가 옥황상제에게 오곡을 받아 지상의 농사가 시작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메밀은 그 오곡 가운데 하나로, 자청비가 빠트렸다가 다시 가져오는 바람에 파종이 늦어졌다고 신화는 전합니다. 제주시 오라동 산 76번지 지경에 농경의 여신 자청비도 깜짝 놀라고 홀딱 반할 메밀꽃밭 풍경이 풍요롭게 펼쳐집니다. 25만여 평이나 되는 이곳의 메밀꽃 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메밀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를 알리고 제주 1차산업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 오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농업회사법인 오라(유) 주최로 2016년 9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개한 메밀꽃무리를 만끽할 수 있는 “한라산이 품은 오라! 메밀꽃 나들이”를 프레이벤트 행사로 진행 합니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주중에는 일몰시 까지,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행사를 진행 합니다.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메밀꽃무리 너머 북쪽으로는 바다와 제주시내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한라산과 오름들이 겹겹이 메밀꽃밭을 두르고 있어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메밀꽃과 더덕,도라지 꽃 사이로 1시간 거리의 나
- 새마을 오라동지도자협의회 기자
- 2016-09-1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