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 활동 1년을 보내며
나는 동홍동의 신입 주민자치위원이며 간사의 책무를 맡고 있다. 지역에서 여러 종류의 단체활동을 해왔지만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은 처음이라 다소 생소하고 어색한 점도 많았지만 1년을 마무리 하면서 자부심 또한 크다. 지역주민의 화합을 통하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주민이 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해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나름대로 보람된 일들을 하여 왔다고 자부한다. 2008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을 돌아보자면 많은 사업과 활동을 해왔음은 우리 29명의 동홍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지난해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으로 시작한 「도심속의 하천!!! 동홍천 생태하천 가꾸기」사업의 지속적의 추진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여하고 있는 데에는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해 생태학습장 조성, 참게 방사 및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생명체들이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EM발효액을 투여하는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가시머리수원 인입공사, 산짓물 경관조명공사와 함께 자연정화 활동을 수시로 전개함으로서 동홍마을의 설촌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산짓물이 당당한 지역주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