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수꾼’ 클린환경감시단 활동을 마치며
황금색으로 물든 들판과 더불어 너도 나도 바쁜 농번기가 한창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감시단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지만, 담당공무원들과 회장님들 그리고 각 부녀지도자들의 날짜와 시간들을 서로 맞추는 봉사의 수고로움 덕분에 힘들었던 클린환경감시단 활동도 마무리 되었다.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감시단 활동이 몸에 배었는지 쓰레기 적치장소를 지나칠 때는 왜지 나도 모르게 눈길과 손길이 스친다. 이런 모습에 어이없어 웃은 적도 많다. 활동했던 모든 부녀지도자들이 전부 그렇다고 끄덕인다. 관심과 경험의 중요함을 새삼 느꼈다.이번 여름방학에, 우리는 자녀들과 함께하는 클린환경감시단 활동을 추진해 보았다. 아이들이 어려서 걱정했으나 사전에 교육 덕분인지 장갑도 척척 끼며 냄새나는 불법 쓰레기봉투를 뒤지며 투기자를 찾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지도자들의 그 자녀들이며 웃었다. 지속적인 사업이 된다면 자녀, 가족, 그리고 어머니회 모임 등 다양하게 감시단 활동을 경험하게 해 보는 것도 바람직 해 보인다.곳곳에 산뜻하게 단장된 ‘환경자원소(클린하우스)!’, 우리 모두가 약간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