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하여
‘94년 11월 유엔해양법 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한·중·일 3국간 각기 어업협정에 따른 조업수역이 분할구도로 재편되었다. 주변국은 해양생물자원의 보존 및 관리를 이유로 상대국 어선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우리의 수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제적인 어업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의 한정된 수역에서의 어장경합 및 업종 간 조업분쟁, 경쟁적 조업으로 인한 무분별한 자원남획이 우려되는 등 어업질서 기반이 크게 약화되어 불법어업의 발생할 우려도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수산자원에 대한 국민의 전통적인 사고는 무주물(無主物)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선점 논리에 의해 무분별하게 어획되었고, 정부의 정책도 수산자원의 보존관리 보다는 수산물 증산 정책의 우선시 되어온게 사실이다.불법어업은 수산자원의 남획으로 인한 어업인의 소득감소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자원조성에 필요한 재정부담의 증가, 어업인의 자율적 어업관리를 방해하는 등 수산업의 기반을 약화 시킨다. 또한, 어업인간에 갈등을 조장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정을 저해하기도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지속 가능한 어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08년 연안어장 수산자원조성사업에 740백만원, 자율관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