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地籍)공부! 현실과 부합해야 한다
지적(地籍)공부란 ‘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기록한 국가의 중요한 장부다. 그래서 ‘지적’은 토지활동의 계획관리에 이용되는 토지정보원으로서, 각종 지역개발사업, 부동산거래, 조세부과, 건축행위 등 국민의 토지와 관련된 모든 재산권 행사에 필수적이고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지적공부는 보다 정확해야 하고 현실과 부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국민이 신뢰해야 하는 중요한 공적장부이면서도 아직도 현실과 부합하지 않은 부분이 일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과거 일제시대에 실시한 『토지임야조사사업(1910~1924)』에 의하여 작성된 지적공부를 오늘날까지 사용되어 오고 있는 과정에서 일부 지적도 경계선과 실제 돌담경계선과의 불부합, 공부상 ‘지목’이 현실과의 불일치, 소유권의 사실과 맞지 않은 경우 등 지적공부 등록사항과 사실과의 불일치 사항은 토지소유권분쟁 원인이 되어왔다. 이러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가에서는 지적불부합지 정리사업추진, 부동산특별조치법시행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여 왔지만 아직도 현실과 부합하지 않은 사례들이 종종 있다. 특히, 우리지역에는 과거 19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개설 또는 확장된 ‘농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