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공무원들의 따뜻한 이웃사랑 이야기
일선에서 근무하는 행정공무원들이 업무수행을 위해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는 제대로 운 주거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채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이 의외로 많음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하루 세끼 식사하고 추울 때 따뜻한 방에서, 더울 때 시원한 방에서 지내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과 고통을 느끼기 어렵다. 출장을 다니다 보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제대로 운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방이나 마루에 들어서면 천정으로는 하늘이, 벽채로는 바깥 담 벽이 보일 정도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이 있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이처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거나 혹은 사정이 어려워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직원들이 매월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희망의 집 지어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물론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가정사정이 어려워 받는 봉급으로 빠듯이 생활하는 공무원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기에 희망의 집 지어주기사업에 모든 공무원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었다. 매월 수당이 지급되는 날에는 직원 한사람이 오천 원에서부터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