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제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 견인
지방세제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 견인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지도 3개월이 되어 가고 있다. 그 동안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경제가 정책의 화두로 등장하였다는 것이며, 그 중심에 조세가 위치해 있음을 자주 느끼곤 한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규제완화와 감세정책을 통해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투자 및 소비 증대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이에 호응한 지방세정책을 펴 나가며, 특히 국제자유도시 입장에서 다른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세제를 지향하고 있다. 현 대통령은 30개의 세목을 14개로 통·폐합하는 조세개편을 공약하였으나 우리 도는 국제자유도시의 위상에 맞게 세목 수를 더 줄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특별자치의 특례인 세율조정권을 적극 활용하여 14개 세목에 대해 0%부터 200%까지 적절한 세율을 결정하고, 또한 국제자유도시로서 중과세·누진세율·합산과세방식 폐지, 과세대상 단순화, 종합부동산세 제외 등을 추진해야 한다. 후발 주자로서 선진 자유도시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경쟁적인 조세체계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관건은 세수감소를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느냐이다. 국제자유도시의 성공과 경제성장을 위해서 일시적 세수감소를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