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학교 ‘정수기물’ 사정은 이러합니다

학교 ‘정수기물’ 사정은 이러합니다

 
최근 학교정수기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중앙방송의 보도에 관련해 도교육청이 각 학교의 정수기 물 검사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하여 여러 언론에서 염려의 목소리가 있는 줄 안다.

올해 초까지 학교정수기 물 검사의 업무를 담당했고 지금은 동 수질의 세균학적 검사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학교정수기 물에 관한 내용을 좀 더 상세히 알려 드림으로써 하절기의 학교위생에 대하여 학교당국과 학부모의 염려를 덜어보고자 한다.

우선에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정수기이라는 기기의 종류는 두 가지의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우리가 정수기라고 부르는 기기로 동 기기는 물속에 포함된 각종 불순물과 세균류를 제어용 잔류염소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관리에 여간 주의를 기우리지 않으면 정수기 물의 세균학적 검사에서 부적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기라 할 수 있다. 이는 여러 개의 필터를 통과 하면서 교체시기를 놓친 필터에서 세균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기기는 우리가 냉·온수기라 부르는 정수기로써 동 기기는 필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므로 동 기기에서 제공하는 물에는 세균류를 제어 할 수 있는 잔류염소가 소량 존재하므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학교의 정수기를 못 미더워 하는 목소리가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학교에 제공되는 수돗물의 품질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품질이 양호한 물과 같은 청정한 지하수임에 틀림없을 뿐 더러 수돗물의 생산과정이 타도의 수돗물 생산과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즉 오염이 없는 지하수를 채수하여 46개 항목을 검사하고 혹 공급하는 과정에서 이차적 세균의 오염을 우려하여 소독만을 실시하며 청정한 물만을 공급되고 있고 이는 제주도에서 지하수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사료된다.

동 공급 시스템에 의한 수돗물은 바로 수도꼭지에서 물을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우리의 기호가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을 원하고 있어 이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이를 구입, 설치 해 놓은 결과일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바는 이왕에 이렇게 설치되어 있는 설치물을 철거하는 하는 것보다 제주 수돗물의 품질을 인정하고 여러 개의 필터를 사용하는 정수기에서 필터를 일부 제거하고 냉·온수기로 사용하면서 그 위생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학교정수기 물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김영주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