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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감성지수(EQ) 농촌서 키우자

아이들 감성지수(EQ) 농촌에서 키우자

 
우리나라 정부의 장관 90%이상이 농촌에서 나고 자랐다는 통계가 있다.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에겐 관심을 끄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농촌의 자연환경은 사람의 시야를 넓히고 생각의 발상을 더욱 넓게 해주는 곳이라는 느낌이어서 더욱 그렇다.

어쨌든 ‘감성’이라는 어휘는 반 논리적 또는 친자연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그리고 자연 중심에 농촌이 있고, 감성 역시 인간이 사는 장소 중에서 가장 자연과 가깝다는 농촌에서 제대로 발육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가 되더라도 위 통계에는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 가지 더 인용한다면, 교육학자이자 아동심리학자인 블룸(Bloom)은 사람의 뇌는 17세가 되면 이미 완성이 되며 8세까지는 약 70-80%가 완성된다고 한다. 그 80%의 수치에는 너나없이 강조되는 이른 바 EQ가 많이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발달된 감성의 수치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부모들은 자녀의 EQ지수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관련 교재를 무리하게 구입하고 그 문제들을 풀도록 아이들을 다그친다. 거기에다 서점이나 완구점에서 보면 “EQ를 증가시키는”이라는 말이 난무하고 있고, 많은 학원의 상품광고에서도 이 비슷한 내용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감성이라는 영역은 책을 통해서나 반복적 학습 또는 그 어떤 물리적 방법으로 채워지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아이의 감성성장발달을 위한 이상적 환경이 곧바로 농촌이라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자연이 곧 진실 그 자체이며, 진실은 곧 자연의 대명사”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만큼 감성적 리듬이 자연 속에 출렁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환상과 상상력도 바로 이곳에서 발육된다는 점을 신세대 부모들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농촌이 갖고 있는 자원을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학교교육과정을 잠시 이곳으로 옮겨 아이들이 관찰하고 탐구하고 깨닫는 과정에서 감성은 저절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농촌의 인심과 공동체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이처럼 농촌이 살아있는 감성교육현장으로 활용된다면 또 하나 농촌의 존재이유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이들을 농촌으로 보내자.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에너지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 농촌 환경의 섬세한 움직임들이 이이들에게 정서적 감동을 주며 이러한 감동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에 해한 공감의 폭을 넓혀주리라 확신한다. 거기에다 목표만 있고 목적이 없는 요즘 교육현장에서 세뇌된 아이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지도급 인격체가 형성될 것임엔 틀림이 없다. 그래서 다음세대에 자연과 농촌의 정기를 받고 자란 사람이 장관뿐만 아니라 사회 지도급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생활지도사 김 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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