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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VIVA)제주 처럼

 
음악 용어중에 비바체란 말이 쓰이는데, 생기있게 연주하라고 지시어다. 영어사전에서 비바(viva)는 ‘탄성’ 혹은 ‘만세’라는 뜻이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올해 제주관광의 슬로건으로 “비바제주”를 내세웠다. 즐겁고 신나는 제주로 관광객을 맞이하자는 뜻으로서, 이를 위해 제주관광을 확 바꾸자는 의미이다.

올해 내외 관광객 총량증대를 위해 수립한 “비바 제주” 10대 전략 72개 세부추진 시책의 주요내용을 보면, 그동안 제주관광의 문제점으로 제시되었던 부조리와 불합리, 불친절 등 삼불(不)과 먹거리, 살거리, 갈곳 없다는 삼무(無)를 제거를 통해 관광의 기초체력을 강화해 나가는 즉, 관광의 수용태세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사회가 “관광산업”이 제주경제의 큰 버팀목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제주관광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같이 인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관광은 어느 한곳이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교통과 도로, 보건과 안전, 환경과 개발 등 전 부문의 노력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따라서 행정과 업계는 물론 도민사회 모두가 관광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실천행동이 뒤따라야만 한다. 세계 어느곳을 보더라도 유명한 관광지는 그 지역만의 독특함과 이미지로 관광객을 끌어 들인다. 우리에 있어서 관광의 삼불과 삼무의 제거는 결국, 우리의 옛 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와 정체성을 되살려 제주의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의미이다.

내년의 북경올림픽, 2010년의 상해 엑스포 등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노력만큼이나 겸손한 자세로 그들을 맞이하고 좋은 이미지가 심어질 수 있도록 환대해야 한다.

오케스트라가 생기있게 멋진 음악을 연주하듯이, 제주를 신나고 즐거운 곳으로 변신시켜, 관광객에게 “구경 한번 와 보세요” 라고 자신있게 큰소리 한번 쳐보자. 오케스트라처럼 행정이든 도민사회 든 각 분야에서 ‘비바제주’ 만들기를 위한 공동의 노력과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제주에 있어서 관광은 네가 할일 내가 할일 구분이 없다. 우리만이 존재한다.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진정한 특별자치도 원년이다. 올해 제주관광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써 보자.

'비바제주'를 크게 외쳐본다. 비바제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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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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