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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나누는 고마운 하나님의교회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감귤농가를 찾아 '주는 사랑' 실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제주지역 성도들이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맞아 연일 일손 지원활동을 전개하여 지역농가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하나님의교회 제주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 등 50여 명은 지난 18일과 25일 창천동과 위미리 등 서귀포시 일대 농가의 감귤수확을 도왔다. 오는 12월 2일에는 서호동의 감귤농가를 찾아 수확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는 태풍이 없고 일조량도 알맞아 감귤 작황이 좋은 반면 수확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농가마다 일손이 부족한 상황. 물량이 많은 반면 판매가는 낮고 인건비는 비싸 농민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더구나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꺼리다 보니 그나마 간간이 찾아오던 자원봉사자의 발길도 예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었다.

위미리에 사는 장정수(58) 씨는 “이렇게 도움을 주니 어렵게 농사 짓는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모르긴 해도 지역 경제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하고, “돈이 있더라도 맘에 드는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니 한시름 덜었다”며 도움을 준 교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이맘 때면 며칠씩 감귤수확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지역민들을 돕고 어려운 형편의 농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태풍과 수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활동에 앞장서 참여하는가 하면, 한라산 정화활동, 도시 거리정화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여 지역발전과 깨끗한 환경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 하나님의 교회 최종복 목사는 “일 년 내내 정성들인 농산물을 제때 수확하지 못해 출하시기를 놓친다면 농민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 이번 일손돕기에 나서게 된 취지를 설명하고 “이곳 저곳 열심히 뛰고 있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곳마다 다 도와 줄 형편은 안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그 동안 제주지역에서 꾸준히 실천해온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늘 주는 사랑을 실천하시는 하늘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라고 언급하며 “선교활동과 더불어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도 분당에 본당인 새 예루살렘 성전과 총회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에 400개 지역교회와 해외 150개국에 1천여 교회를 가지고 있다. 제주에는 제주시에 두 곳과 서귀포시에 교회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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