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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고비용․불친절 해소의 필요성

 
“요즘 제주관광 많이 달라졌네. 예전엔 바가지요금이 무서워 피해 왔는데 ...”
지난해 말 제주관광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관광고비용․불친절 해소대책 추진과 관광서비스산업의 발전적 방향을 지역주민이 주도해 나가기 위해 표선면관광서비스혁신민간평가단장으로 위촉되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새로운 미래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역량이 모여 제주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 민간평가단은 행정기관의 협조를 받아 관광고비용․불친절 해소 협조 서한문 송부, 가격인하업체 홍보안내판 제작설치, 관광업체 방문 가격인하정책 동참 유도, 친절관광 캠페인 전개 등 순수민간차원에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요즘 관광산업에 날개를 달았다는 사실을 언론매체 등을 통해 접했을 때 잔잔한 만족감이 몰려온다.

이는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활동해온 값진 결실임은 물론 전 도민의 작은힘과 정성이 함께 모이면 큰 보람을 일구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뜻이 깊다.

특히 2009년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제주에서 열렸던 만큼 그동안 제주도민의 무뚝뚝한 표정이 계속적인 친절교육과정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한 해였다.

표선면에는 표선해수욕장과 함께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8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 및 제주민속촌박물관 등 제주전통민속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민속의 고장이다.
따라서 일년내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관광객에 대한 제주도민의 친절한 첫인상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현재의 관광산업 활성화의 분위기 조성에 민간평가단 혼자서 이루어냈다고 하면 너무 과한 욕심이다. 그동안 제주관광은 바가지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하여 재료비 상승 등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가격인하시책에 적극 묵묵히 동참해 오고 있는 음식점 및 민박, 승마장 등 관내 58개소 관광관련업체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

“친절은 미소와 배려이며, 고객만족은 나의 기쁨”이란 표현이 있듯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는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다시찾고 싶은 지역이란 인상을 깊게 심어 줄 것이다. 또한 바가지요금이란 단어를 깨끗이 씻어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제주관광업체의 땀방울은 관광객들에게 진실의 끈을 연결시키는 열쇠라고 본다.

그러나 아직도 소비자 불만을 야기 시키는 일부 저가 관광상품 유통 근절 및 고품격 관광지 이미지 형성, 지역별 관광산업관리시스템 강화 등은 제주도민 모두가 함께 풀지 않으면 안 될 과제이다. 따라서 범도민 관광혁신운동으로의 확산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관광서비스혁신민간평가단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표선면 관광서비스혁신민간평가단장 김 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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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실시
제주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인명 살상이나 질병 유발을 목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현재 법정 생물테러감염병은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페스트, 마버그열,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두창, 야토병 총 8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도내 6개 보건소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절차 실습,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제주보건소는 ‘생물테러 현장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기관별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실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력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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