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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수산과장이란 직책 때문에 지인들로부터 요즘 어떤 회가 가장 맛있느냐? 혹은 어느 횟집이 가장 잘하는냐 하는 문의를 자꾸 받는다. 그럴때 마다 나는 한결같이 잡은지 오래되지 않은 “제철회”를 드십시오 라고 대답 한다.

봄철에는 “자리돔” 여름철엔 “한치” 늦가을부터 겨울철은 “방어” 등등 제철고기란 개념은 어류가 생물학적인 차원에서 가장 육질이 맛있는 시기임과 동시에 계절적인 정서와 미각이 함께 복합되어서 상식화된 개념이다.

다만 활동성이 강한어류는 넓은 바다에서 맘껏 유영을 하다가 좁은 수족관에 오래 갇히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제철고기 일지라도 어획한지 오래된 어류는 회의 육질이 떨어지므로 제철 고기이면서 금방 잡아온 고기가 금상첨화라고 하겠다.

요즘 방어철을 맞아 청정해역인 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변 어장에는 방어조업이 한창이다. 모슬포 등 인근에 선적을 두고 있는 방어잡이 어선 50-60척이 조류가 세기로 유명한 이곳에서 거센파도와 싸우며 방어잡이에 사투를건 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획된 방어는 어선의 활어창에 보관되어 모슬포항으로 입항하게 되고 입항 즉시 수협중매인들을 통하여 위판되어 일시 보관용 가두리에 보관된다. 이러한 모습은 방어잡이 철이되면 모슬포 지역어업인 들에게는 일상화된 생활의 모습이다.

모슬포 지역 어선어업의 주력업종인 방어가격의 높고 낮음에 따라 이곳어업인들이 얼굴에는 웃음이 폈다, 그늘이 졌다 한다. 금년에는 방어조업 시작부터 대량으로 방어가 어획되었지만 주 소비시기(11월 이후) 미도래 및 전반적인 소비위축으로 가격이 하락되어 조업시작 일주일 만에 조업을 중단하는 아픔도 있었다.

이에따라 행정과 수협, 어업인들이 공동으로 칠십리 축제기간에 도민 및 관광객 3,000명 들에게 방어의 진미를 느끼게 하는 대규모 방어 무료시식회와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 하였다.

이번 방어소비 촉진운동에 적극참여 해주신 모든분들께 이기회를 빌어 감사드린다. 이제 곧 최남단방어축제(11.5-11.8)가 모슬포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거센파도와 싸우며 방어조업에 나서는 어업인들과 마음도 함께하고 제철을 맞아 맛이 한창오른 청정해역 마라도 방어의 진미를 맘껏느낄 수 있는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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