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4.6℃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0.2℃
  • 맑음제주 7.3℃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물의 가치가 석유를 능가하는 물의 시대를 맞이하며...

 
제주 미래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물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물산업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석유 보다 막대한 이익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세기가 ‘블랙골드(Black Gold ; 석유)’ 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루골드(Blue Gold ; 물)’ 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물의 가치가 석유를 능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의 시대’를 맞아 물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자치도가 제주발전연구원 지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하이테크산업진흥원 물산업 지원단, 그리고 유관기관 등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물-블루골드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블루골드 아카데미’는 물 홍보 도우미를 양성하기 위한 기본과정과 예비 테라피스트(Therapist)를 양성하기 위한 고급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16강좌가 이루어 진다. 기본과정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제주의 지하수와 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물 문화·물 웰빙·물 위기·물 지킴이·물 산업 이해 등을 내용으로 6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물산업 육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물 홍보 도우미 200명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제주의 용천수와 제주인의 삶이 연계된 탐방 코스를 개발, 이야기를 만들어(스토리텔링)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에 대한 소중함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급과정은 최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水)치료 분야에 대한 예비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운영된다. ‘물과 대체의학, 그리고 물 산업’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하순에 10강좌를 개설하여 생활 속 대체의학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물과 테라피·물과 인체·물과 한방·물과 향기요법 등 물을 이용한 다양한 테라피(치료 요법) 소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서 예비 테라피스트 100명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과 같이 ‘물-블루골드 아카데미’ 는 제주의 물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물산업을 제주 경제를 살찌우는 효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민 이해와 공감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아카데미가 해법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물산업은 막대한 부(富)를 창출하는 ‘황금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물산업이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 도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보태져야 할 것이다. 또한 물산업의 원천인 제주 지하수를 청정자원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적자원과 강민철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정기회의 개최…안전 강화 방안 논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관리책임기관들과 함께 올해 안전감찰 성과를 점검하고, 기후변화와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내년도 안전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2시 제1청사 환경마루에서 ‘2025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시,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재난관리체계, 기후위기 대응 기반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안전관리 실태 등이 제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러한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공공건축물 공사장, 사회복지시설, 호우·대설 재난 대응체계 점검 등 2026년 안전감찰 추진 방안을 모색하였다. 더불어 각 기관은 감찰·감사·점검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적·현장적 요소를 공유했다. 또한 실제 안전감찰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 개선 방안을 협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20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