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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 보다 길었던 장마 뒤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토 · 일요일의 벌초하는 모습에서 어느새 추석 명절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풍요로움을 떠 올릴 수 있으나 한편으론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명절 분위기에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게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한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서귀포시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결연 위문과 사회복지시설 위문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함으로써 지역사랑! 행복나눔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전 공무원이 관내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341가구와 결연을 맺어 추석절 이전 직접 찾아가 위문하고, 24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방문하여 입소자와 이용자들을 위문할 예정이다.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는 어려운 이웃 지원안내 전담창구가 마련되어 어려운 이웃돕기 연결과 주민에 대한 홍보를 해 나가고 있다.

비단 추석절 결연을 통한 위문활동이 아니더라도 우리 서귀포시 공무원들의 이웃사랑은 남다르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전체 공무원의 90%에 달하는 9백여명의 공무원들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뜻하며 이웃사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세 개의 빨간 사랑의 열매와

어린이 재단, 월드비젼, 유니세프는 물론이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하여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들에 도움을 주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나가고 있다.

다들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만은 않지만 공무원 한 사람이 일년에 적게는 12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20만원에 이르기까지 나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의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모범을 보이고 있다.

오늘 날 과거에 비해 각 분야의 발전으로 생활이 많이 나아진 게 사실이지만 반면에 서로의 경쟁은 심화되고 예전에 우리 사회의 미덕으로 삼아 자랑했던 인심은 날이 갈수록 무뎌지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삶은 우리 사회를 각박하고 삭막하게 만들지만 나눔의 삶은 우리사회를 훈훈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나눔이란 결코 자기 희생적이지 않고 오히려 자기 이익적이란 생각이다.

왜냐하면 도덕적으로 선해지는 것은 자신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자기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또 다른 삶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귀포시에서는 앞으로 모든 기관단체와 기업체, 공무원, 그리고 온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서귀포 사랑! 행복나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내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많은 저소득층과 여건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기관단체, 기업체, 일반시민,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나눔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기부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가 힘든 시기. 우리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는 작은 관심과 작은 나눔이 필요할 때이다.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어서 손해 같지만 사실은 준 것보다 더 큰 것을 내 마음에서 얻게 되는 것이다.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장 강 연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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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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