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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소와 함께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한다

 
누구나 낮선 곳을 방문 했을 때, 원하는 목적지를 찾지 못해 한참이나 길을 헤맨 적이 있을 것이고, 음식을 시키면서 집의 위치를 설명하며 애를 먹은 적도 있을 것이다.

화재나 범죄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히 출동해야 할 소방서나 경찰서에서 현장 위치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도 있으며, 매일 우편물 등을 배달하는 우체부나 택배원 들에게도 지번주소만을 가지고 집을 찾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는 100여년 전 일제가 조세수탈의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그동안 급속한 경제발전 및 각종 개발 등으로 분할과 합병이 반복되면서 토지 지번이 뒤죽박죽 무질서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나란히 위치한 건물인 경우에도 지번이 상이하게 달라 지번주소만을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즘 네비게이션이 보편화 되어있어 예전에 비해 빠르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는 있으나 복잡하고 무질서한 지번주소 체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항일 것이다.

지난 2007. 4. 5 도로명주소법이 시행되면서 그간에 생활주소로만 사용되었던 새주소가 법적주소로 전환되어 2012년부터는 새주소만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0년간 써왔던 지번주소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21세기 물류·정보화시대 불편함을 해소하고 선진국형 표준에 맞춰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이용한 새로운 주소체계를 사용함으로써 우리사회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시에서도 읍·면·동의 시스템의 통일화와 법적주소로 사용이 부적절한 동지역 새주소에 대하여 정비가 불가피하여 주민 설명회, 현지조사, 시설물 재설치 등 새주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년 내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따라서, 사업의 마무리로 주요 도로명만 알면 위치를 예측이 가능하여 누구나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또한 우편배달이 용이하여 물류비 절감 및 행정능률 향상과 긴급출동을 요하는 범죄, 화재, 재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여 새로운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 맞는 소중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공적장부 등 의무적 사용시점인 2012년부터 우리나라 주소체계가 새주소로 전면 사용으로 커다란 전환점을 맞게 되지만 아직 우리 시민들의 새주소 사용에는 관심과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각종 행사장 및 교육장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통하여 새주소의 중요성과 활용방안 등을 널리 알려 주민들의 관심을 가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2012년 새주소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갈 방침이며,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시민들의 긍정적인 관심과 이해가 요청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서귀포시 부시장 김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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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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