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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이란 개인이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의 전 인생 과정 동안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 형식적, 비형식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모든 교육활동을 말한다.
인간의 삶 자체가 학습이며, 우리 인간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서 만물의 영장이 된다.

이처럼 평생학습은 이미 우리 삶 자체인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중심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92년 OECD 가 지역의 사회통합, 경제발전을 가능케 하는 지역혁신사업으로 학습도시 사업을 세계 각국에 권고한 이후, 유럽․북미․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학습도시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세계적인 학습도시 대열에 합류하기 위하여 2001년 부터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기 시작하였고, 우리 제주지역은 2002년에 제주시가 그리고 2003년에는 서귀포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그렇다면 사회가 발달하면서 평생학습이 필요하고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사회에 적응하고 자료를 할용하기 위해서 배움과 학습이 필요하다.
정보가 빛의 속도도 유통되고, 홍수와 같이 정보가 쏟아지고,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서는 배움과 학습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평생학습이 필요하다.
2004년도 사회통계조사에 의하면 도민 평생학습 참여율이 23.2%로 전국 평균인 21.6% 보다 조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OECD 국가가 50% 이상의 참여율을 보이는 데 비하면 현저하게 낮다.
이는 지역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평생학습의 생활화가 필요함을 보여 주는 것이다.

셋째,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도 학습이 필요하다. 앞으로 저 출산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서 2030년이 되면 경제활동인구가 지금의 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 수준의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려면 생산성을 두 배 이상 증가시켜야 함은 당연하다.

넷째,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평생학습이 필요하다.
우리 도가 인적자본 증가율과 인적자본 축적이 전국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와 연계하여 평생교육과 함께 직업훈련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앞으로 광역단위 평생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제주형 평생교육 진흥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적자원을 양성해 나가는 데 행정력을 모아 나갈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현실화 하는 작업을 통해서 명실상부한 ‘학습공동체, 평생학습 道’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자신만의 특화된 점을 개발, 발전시킬 때 갖춰지는 것이다. 평생학습이야 말로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지름길이라 생각된다.

이제는 ‘배워야 사는 시대’라고 한다. 배움과 학습이 곧 자신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 평생학습을 생활화하는 데 실천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때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적자원과 강 민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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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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