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감귤직불제 모다들엉 이뤄내게 마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삼복(三伏)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시정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데 대해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고 하는 삼복의 첫 관문인 초복을 지나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유념해야 할 시기에 우리 농업인들은 땡볕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산 감귤제값받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의 성공적인 목표량 달성을 위해 동이 트기가 무섭게 감귤원을 찾아 열매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올해 도전체 감귤감산 목표량은 총 15만톤으로 우리 시의 감산목표량은 5만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목표량 달성을 위해 지난 5월까지 추진한 제1단계사업인 1/2간벌과 폐원, 전정 등으로 2만 4천톤을 감산하였고, 2단계사업으로 이달 말일까지 실시되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와 10월까지 추진될 열매솎기에 이어 시장격리 등으로 2만 6천톤을 감산할 계획입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의 사업목표량은 851ha로 1,826농가가 852ha를 신청하여 목표량을 넘어섰습니다. 이를 달성할 경우 1만 4천톤을 감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청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자생단체와 감귤열매따기작업단, 1천 7백여 명의 희망근로인력과 공무원들이 직불제사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장과 이사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과 결혼이주여성들도 열매따기에 참여하고 있고, 작목반원들간 품앗이와 관내자생단체와 동직원들이 참여한 일손돕기 집중추진의 날 운영 등 직불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뜻있는 시민들이 힘을 보태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7월 13일 현재 직불제사업은 77%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름동안 남은 23%를 완료하려면 무엇보다 신청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족한 일손 돕기가 최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이 기간에 열매따기를 마무리해야 양호한 여름순 발아로 내년도 감귤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작업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감귤은 제주지역경제의 지주산업입니다. 이러한 지주산업을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다들어 함께 목표를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나 혼자 빠지는 것이야 별 문제되지 않겠지’ 하는 생각은 제주미래 발전의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화합과 상생은 함께 실천할 때 가능해집니다. 이제 요행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감귤감산을 통해서 당당히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일손이 부족하면 일손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감귤안정생산직불제 목표달성, 모다들엉 이뤄내게 마씸”

강택상 제주시장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