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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직불제 모다들엉 이뤄내게 마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삼복(三伏)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시정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데 대해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고 하는 삼복의 첫 관문인 초복을 지나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유념해야 할 시기에 우리 농업인들은 땡볕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산 감귤제값받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의 성공적인 목표량 달성을 위해 동이 트기가 무섭게 감귤원을 찾아 열매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올해 도전체 감귤감산 목표량은 총 15만톤으로 우리 시의 감산목표량은 5만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목표량 달성을 위해 지난 5월까지 추진한 제1단계사업인 1/2간벌과 폐원, 전정 등으로 2만 4천톤을 감산하였고, 2단계사업으로 이달 말일까지 실시되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와 10월까지 추진될 열매솎기에 이어 시장격리 등으로 2만 6천톤을 감산할 계획입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의 사업목표량은 851ha로 1,826농가가 852ha를 신청하여 목표량을 넘어섰습니다. 이를 달성할 경우 1만 4천톤을 감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청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자생단체와 감귤열매따기작업단, 1천 7백여 명의 희망근로인력과 공무원들이 직불제사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장과 이사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과 결혼이주여성들도 열매따기에 참여하고 있고, 작목반원들간 품앗이와 관내자생단체와 동직원들이 참여한 일손돕기 집중추진의 날 운영 등 직불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뜻있는 시민들이 힘을 보태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7월 13일 현재 직불제사업은 77%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름동안 남은 23%를 완료하려면 무엇보다 신청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족한 일손 돕기가 최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이 기간에 열매따기를 마무리해야 양호한 여름순 발아로 내년도 감귤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작업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감귤은 제주지역경제의 지주산업입니다. 이러한 지주산업을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다들어 함께 목표를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나 혼자 빠지는 것이야 별 문제되지 않겠지’ 하는 생각은 제주미래 발전의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화합과 상생은 함께 실천할 때 가능해집니다. 이제 요행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감귤감산을 통해서 당당히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일손이 부족하면 일손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감귤안정생산직불제 목표달성, 모다들엉 이뤄내게 마씸”

강택상 제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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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민원실’위한 현장 대응 … 서귀포시, 특이민원 모의훈련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종합민원실 직원, 청원경찰과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가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폭언 민원인 발생 → ▲진정 요청 및 사전 고지 후 녹음 실시 → ▲청원경찰 호출 → ▲피해 공무원 보호 및 주변 민원인 대피 → ▲경찰 출동 및 현장 인계 순으로 이루어졌다. 서귀포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행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중에는 각 읍면동에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자체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전 행정기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공무원을 위협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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