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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안정직불제사업의 성공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름길

 
성산읍 지역은 1차산업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구조 불균형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우리지역 주 재배 작목인 감귤과 월동무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 주었다.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3차산업의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공통된 생각이며, 성산읍 섭지코지내에 제주해양과학관 투자유치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연계한 동부권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뿐만 아니라 산업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장기적인 관광개발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단기적으로 주 재배 산업인 감귤과 월동무에서 우리 스스로가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하겠다. 특히, 1차산업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산이 아니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완전경쟁체제로 세계시장이 개방화된 지 오랬는데 아직도 우리 도가 감귤산업을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많은 양을 생산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낡은 사고이다. 감귤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궁극적인 요인은 규격, 당도, 형태, 안전성 및 신뢰성이다. 또한 과원의 주어진 환경여건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얼마만큼 상품을 만들어야 할 것인가를 선택하여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는 자기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금년도에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사업도 감귤이 많이 열리는 올해는 감산하고 내년에도 열매를 달려 생산량을 조정하기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적정생산을 통한 소비자의 구매력을 끌어 당길 수 있는 고품질의 감귤 생산에 그 뜻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기 어려운 동물입니다. 그래서 태어나면서 협동하면서 살아갑니다. 1월부터 모두가 협동하여 간벌 및 정지전정 등 감귤안정시책을 잘 추진하여 왔듯이 이제는 감귤 열매를 전부 따내고 수확 안하는 감귤안정생산 직불제사업과 함께, 대과·소과·상처과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열매를 착실히 따내는 우리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겠다.

서귀포시 성산읍 부읍장 정 영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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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민원실’위한 현장 대응 … 서귀포시, 특이민원 모의훈련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종합민원실 직원, 청원경찰과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가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폭언 민원인 발생 → ▲진정 요청 및 사전 고지 후 녹음 실시 → ▲청원경찰 호출 → ▲피해 공무원 보호 및 주변 민원인 대피 → ▲경찰 출동 및 현장 인계 순으로 이루어졌다. 서귀포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행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중에는 각 읍면동에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자체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전 행정기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공무원을 위협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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