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4.0℃
  • 맑음강릉 21.7℃
  • 구름많음서울 16.0℃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5.3℃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9.7℃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0.1℃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남에게 주는 기쁨은 받는 기쁨의 10배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연의 일과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 있고 삶의 의미를 더 한층 윤택하게, 그리고 지역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란 생각을 가져본다.

팽배한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도덕성의 약화로 인해 아직도 우리사회는 그늘지고 어려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의외로 많은 이 시대에 자원봉사야말로 사회통합과 공동체적인 행복한 삶의 실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아닌가 한다.

동아리 댄스와 민요공연, 초청강사의 구수한 입담에 모여 있던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소리가 뜨겁다. 함성과 박수의 주인공은 바로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지난 6월 23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는 장마기 반짝 좋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 350여명이 대정읍에서 성산읍에서까지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5년 5월 17일 개소를 한 이래 4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개소당시 960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재 13,612명으로 불과 4년 만에 14배나 증가하였으며, 이는 서귀포시 전체 인구의 9%가 자원봉사자로 시민 11명 중 1명은 자원봉사자인 셈이다.

봉사단체도 55개 단체에서 357개 단체로 302개 단체가 증가함은 물론 봉사자 성비도 남자 6,903명, 여자 6,709명으로 비슷하여 봉사에 남여가 따로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화체육행사 기반시설이 잘 되어있어 국내외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집중되는 우리 서귀포시의 경우 원활한 행사진행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지난 4년간 활동실적이 28,356회 47,807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성공리에 막을 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주국제문화관광엑스포, 제주국제철인3종 경기,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치밀한 업무수행과 친절함, 봉사정신은 관광지 제주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음을 부인치 못할 것이다.

행사 이외에 어려운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기안전점검 및 수리, 가족자원봉사단 운영, 신구간 무료이사서비스,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찾아가는 자원봉사단 운영 등의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회복지, 교통질서, 환경보전, 문화체육, 기능, 재난재해, 의료, 외국어 통역, 범죄예방 선도 등 9개 분야로 구분하여 전산 관리함으로써 자원봉사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매월 활동실적이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선정하여 자원봉사 나눔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으며, 공직자 1부서 1자원봉사 동아리운영, 시 인구대비 자원봉사자 10% 확충운동 등 자원봉사 활성화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자원봉사란 자기 스스로 원해서 이웃과 사회를 위하여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제공하는 것으로, 외부의 강제적 힘에 의해서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남으로부터 무엇을 받는 것 보다 남에게 뭔가를 주는 기쁨이 더 큰 법이며, 주는 기쁨은 받는 기쁨의 10배라고들 한다. 그리고 봉사의 밑천은 돈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한다.

이제 공무원을 시작한 지 겨우 3년째!
의욕은 앞서지만 모든 부분에서 서투른 게 많은 나로서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나름의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늘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선뜻 자원봉사활동에 나서지 못하는 분들에게 우리 주변에는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며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서비스연계담당부서 고 지 나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수학여행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본격적인 수학여행철 치안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98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이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추가로 화장실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중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신고하여 조치할 것이고, 그 외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화장실 내부에 은닉이 용이한 환풍구, 쓰레기통이나 신체 노출이 있는 화장실 칸 하부를 집중 점검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과장 김군자)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