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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보전 관리를 위한 작은 실천

 
기축년 새해아침에도, 뜨거운 태양은 변함없이 드넓은 바다표면 위로 솟아올랐다.

바다와 어업인의 희로애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의 태양은 희망의 씨앗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으며, 우리 어업인들은 저 태양을 향해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간절히 빌었다.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조업어장의 축소, 남획 및 불법어업으로 인한 어족자원 감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생물종의 변화 등 수산업이 처한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는 신이 내린 기회라고도 한다.

우리 주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업의 실패나 실직에 굴하지 않고 현명한 용기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목표지점을 정복했다는 점이다.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함을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고품질 생산을 위한 마인드 전환이 필요하다 하겠다.

청정해역으로서 사계절 다양한 어종의 수산물 생산이 가능한 지리적 조건을 갖춘 우리로서는 천혜의 자원을 유용하게 관리․이용하는데 쉬우면서 작은 일부터 실천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어선어업의 유류비 절감을 위해 미리 운항 목적지를 정하고, 과속하지 않으며, 불필요한 물건을 싣지 않는 습관을 기른다.

둘째, 산란기에는 포획을 금하며, 일정한 지역과 어류의 규격을 정하여 조업활동을 제한한다.

셋째, 마을어장에서는 금채기를 준수하고, 규격미달의 패류의 체포를 금하며, 공동방류 참여 및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여 제보한다.

넷째, 관광객과 함께하는 바닷가 개방운동에 참여하여 관광소득을 창출한다.

다섯째, 청정해역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생활하수 등 오염원 차단과 해안정화활동에 스스로 참여한다.

여섯째, 수산물의 안전한 공급과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준수한다.

청정한 바다는 신이 주신 축복이며, 선조들은 이를 소중히 가꾸어 왔다.
바다는 소유개념이 아닌 관리의 책임과 권한이 있을 뿐이다.
우리 또한 선조들처럼 이를 소중히 보전 관리해야 함은 당연한 이치라 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에도 ‘경쟁력 있는 수산업, 활력있는 어촌, 초일류 해양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선어업 육성에 12,060백만원, 어장조성사업에 15,285백만원, 양식산업 육성에 5,813백만원, 수산식품 유통가공산업 육성에 10,400백만원, 항만개발사업에 84,368백만원 등 해양수산분야에 전년대비 22% 증가한 총141,528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렇듯 어업인과 행정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Win-Win할 때 태양이 품은 희망의 씨앗은 우리 어업인의 몫이며, 해양수산조수입『1조원 시대』는 조기에 열릴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 홍성익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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