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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산물 명품화(star)로 승부를

 
몇일전 모 방송사 뉴스에서 우리나라 면세점 쇼핑을 위한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물론 엔고의 위력을 이용한 관광이기도 하겠지만, 실물경기에 둔감한 명품브렌드의 위력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보여진다.

명품브렌드의 가치는 1차산업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몇해전 일본의 대형마트에 갔을때 일본 북해도산 수산물이 다른지역 상품보다 20-30%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옆에 다른 상품과 똑 같은데 비싸게 가격이 붙여있는 것이 이상해서 안내원에게 물어 봤더니, 소비자들은 “북해도 수산물”이라고 하면 신선하고 맛있어서 다른지역 상품보다 비싼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특히 북해도산만 찿는 중산층 “메니아”들이 많기 때문에 언제나 인기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해 주었다. 명품브렌드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서귀포시(해양수산과)에서는 지난 10.8-10.10간 3일간 국내 최대단일 매장이면서 서울감남권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서귀포시 수산물명품전“ 을 개최한바 있다.

이 행사에서 제주특산물인 갈치, 옥돔, 방어 등 시식회와 제주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시식회에는 6,700명의 참여하여 제주수산물의 신선함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하여 ”은갈치“가 제주의 대표수산물임을
입증받았다

행사에 참여했던 소비자들은 한결같이 “ 택배로 주문해도 이런 물건을 보내 주나요? ” 라고 묻는 것을 보고 필자는 정말로 소비자와 유통업자 그리고 생산자간의 신뢰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달았다

고유가로 인한 험난한 파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서귀포시 갈치생산액이 1,500억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울때 더욱 뱃심을 발휘하는 우리 위대한 어업인들에게 진정어린 감사와 찬사를 보내드린다.
그러나, 어선어업 생산액중 80% 이상이 갈치 한 품목에 집중이 되고 있어,
소비감소로 갈치유통의 문제가 발생때 어선어업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우리시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제주명품(star)수산물 페스티벌”을 내년에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을 하고 있다.
또한 원산지표시를 통한 차별화와 생산 유통과정의 콜드시스템 도입을 통한 명품수산물을 만들어 전 국민을 “제주수산물 메니아”화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리하여 우리 어입인들이 “팔” 걱정 않고 “잡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양수산공직자로써 나의 소명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이기우 서귀포시해양수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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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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