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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품감귤 단속 현장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흔히들 영주 10경이라 일컫는데 그중에 가을이 되면 감귤빛으로 물든 제주를 橘林秋色(귤림추색)이라 부른다.

녹음이 짙었던 계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공 물감으로는 도저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감귤이 빚어내는 노란 빛으로 물들어가는 귤림의 모습을 오름 능선의 끝자락에서 보고 있자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육지부의 가을 단풍보다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감귤은 제주지역 경제의 ‘대표상품’이기에 제주인들에게 있어 감귤의 존재는 다른 무엇과는 분명히 다른 특별한 것임에 틀림없다.

감귤산업은 제주지역 농업생산의 51%를 점유하는 제주농업의 생명 산업이다. 우리 모두가 자인하고 있듯이 올해 역시 감귤 제값 받기의 성패는 고품질 감귤을 출하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자치경찰은 도의 방침에 따라 비상품 감귤이 시장에 출하하지 못하도록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단속을 강력히 수행하여 지난 10월 1일 비상품 감귤 지도 단속반이 출정식을 갖고 활동하여 온 이래 현재까지 200여건의 각종 유형의 비상품 감귤을 단속하였다.
현장에서 단속에 불만을 품고 날선 목소리로 항의를 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점차 자치경찰의 비상품 감귤 단속 업무의 취지를 대승적 관점에서 공감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어 이번 단속의 또 다른 수확으로 생각한다.

자치경찰의 모든 활동의 동력은 도민들로부터 나오며 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에너지는 단 0.01%의 낭비도 없이 도민들에게 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민들과 함께 숨쉬고, 공감하고, 행동하는 진정한 자치경찰로 비상코자 늦가을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자치경찰단 수사기획팀 순경 김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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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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