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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간 화합을 기대하는 새주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토지지번에 의한 주소체계는 일제시대에 세금을 착취하기 위하여 일본인들이 만들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00년전에 만들어진 지번주소를 사용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와같은 지번주소는 급격한 경제개발 및 인구 급증으로 토지이용의 많은 변화와 토지분할 등으로 지번간의 연계성이 없어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례해왔을 뿐만 아니라 방문 등 위치찾는 물류비용이 연 4조 3천억원이란 막대한 금액 손실로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2007. 4. 5일 「도로명주소등표기에관한법률」을 제정하여 도로 구간마다 도로명을 부여하고 건물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번호를 순차적으로 부여하는 새주소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도로명은 마을과 마을이 연결되거나 읍·면·동간에 걸쳐있는 도로는 하나의 구간으로 기준을 정하여 찾아오는 사람, 즉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100년만에 교체되는 국가적 새주소 사업이라 하겠다.

하지만, 마을과 마을 연결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자기마을명이 앞에 와야 한다던가, 왜 남의 마을 이름을 도로명으로 써야 한다던가, 도로가 하나의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마을 경계로 도로를 분절하여 도로명을 부여해 달라고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새주소 사업에 큰 차질을 빗고 있다.

21C 시대는 글로버시대이다. 세계는 하나의 큰 틀에서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 수많은 나라들과 경쟁하며 살아나기 위하여 발버둥 치고 있는 현실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조그마한 마을간의 도로명을 가지고 자기마을 것만을 고집하며 다투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저버리고 과거에 집착하여 발전을 저해하고 가장 큰 걸림돌이라 볼 수 있다.

새주소의 도로명을 정하면서 마을간 감정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화합된 모습으로 유명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 행복도시를 추구하는 서귀포시 시민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새주소부여담당 강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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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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