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1.2℃
  • 구름많음서울 5.2℃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3.3℃
  • 맑음광주 4.9℃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0.3℃
  • 흐림제주 7.7℃
  • 흐림강화 3.2℃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원하는 책 그리고 토론과 소통이 있는 한라도서관

 
도서관 하면 으레 떠올리는 ‘시험공부 하는 독서실’이 아니라 원하는 책을 읽고 사색과 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질의 다양한 자료가 비치되고 사서는 그 자료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객들에게 제공해야 하며 사색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한라도서관에서는 도민이 원하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5~6월 대대적인 도민희망도서 캠페인을 벌였다. 그 결과, 희망도서 12000여 권을 접수한 것을 비롯하여 제주문헌 7000여 권도 발로 뛰며 수집했다.

이 자료들은 복본 작업과 구매 그리고 Marc 구축 등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면 비로소 서가에 꽂히게 되고, 개관에 맞춰 이용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그리고 한라도서관은 제주특별자치도정과 도의회 의정을 지원하는 자료에 가중치를 두고 4+1 첨단산업분야와 5+2 광역경제권 계획에 필요한 자료를 중점적으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개관 도서관이고 예산 형편상 한꺼번에 많은 장서를 확보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이용객들의 이해를 바라며 앞으로 꾸준하게 질 높은 장서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숲 속 도서관인 한라도서관에는 문화예술사랑방, 제주문헌연구실, 역사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작가, 향토연구가, 사서 등과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미국도서관협회(ALA) 자료에 의하면, 미도서관에 대한 10가지 놀라운 사실들 중 ‘맥도널드보다 공공도서관이 더 많고, 공공도서관 회원은 아마존 회원의 5배 정도이며 대학의 사서들은 매년 9700만 건의 참고질의에 답을 한다.’고 한다.

이는 도서관이 더 이상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민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도서관은 이용자가 궁금증을 갖는 부분에 대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이용자나 사서와 함께 토론하는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도서관=독서실’로 인식되고 사서가 ‘잡무’에 매달려야 하는 현실에서 도서관이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조차 벅차지만 이를 극복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돈을 벌게 해주는 자료’ 등 이용객들에게 필요로 하는 자료와 사색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면 도서관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을까

그 출발은 제주지역대표도서관인 한라도서관에서, 도민들의 성원과 함께, 도서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동참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한라도서관운영사업소 문경복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 자치경찰제 운영 모델 본격 논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11일 위원회 세미나실에서 2028년 전국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제주 전담조직(TF) 운영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 국정과제(4번)로 명시된‘자치경찰제 시범운영 등을 거쳐 전면 시행’방침에 맞춰, 전국 유일의 20년 자치경찰단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제주 자치경찰제 운영모델 개발’정책연구(제주연구원 수행)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 자치경찰단, 제주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과업 방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정책연구과제는 제주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치경찰 운영모델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향후 전담조직(TF) 운영단과 제주연구원이 긴밀히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담조직(TF) 운영단의 분야별 역할 배분과 함께,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되는 제주 자문단 구성(안)도 함께 검토됐다.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제를 시행한 제주의 숙련된 역량을 살려, 제주연구원과 협력해 현장 실효성 높은 제주형 자치경찰 운영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에 차질 없이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