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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은 함부로 다뤄도 된다는 오해를 넘어 서귀포시 강윤정

잡목은 함부로 다뤄도 된다는 오해를 넘어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주무관 강윤정

 



우리 주변에는 흔히 잡목(雜木)’이라 불리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나무들이 있다


곧게 뻗은 소나무나 편백나무와 달리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다 보니, "내 땅에 있는 잡목쯤이야 마음대로 베어내도 괜찮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밭을 넓히거나 시야를 틔우기 위해, 혹은 그저 지저분해 보인다는 이유로 별다른 의식 없이 톱을 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편견은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도 위험한 오해를 낳는다. 물론 산주 입장에서 경제성 없는 나무 대신 돈이 되는 수종을 심어 미래의 수익을 도모하려는 마음은 십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쓸모없는 나무를 없애고 좋은 일을 하려는 것인데, 굳이 까다로운 허가를 받아야 하느냐는 식의 생각에는 잠시 쉼표를 찍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숲을 단순한 사유 재산으로만 여겨, 정작 중요한 생태적 공공성을 놓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잡목이라 부르는 참나무와 활엽수림은 산사태를 막고 산불을 억제하는 건강한 천연림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산림자원법은 벌채 시 기준을 두고 지자체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국가가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재산권 행사와 공공의 생태계 보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이제는 잡목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조금 부드럽게 바꿔볼 때이다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도 법이 정한 인허가 절차를 준수하는 것은 숲과 사람이 오래도록 상생하는 길이다


잡목을 단순한 제거 대상이 아닌 천연림의 구성원으로 존중하되,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지혜롭게 숲의 가치를 높여가는 성숙한 산림 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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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엔 밝은 옷, 무단횡단 금지"…제주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26일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지회장 문준식) 정기총회에서 제주시 경로당 326개 회장과 노인대학장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지역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층의 이동 활동이 늘고 운전 지속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이에 맞춰 이번 교육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아우르는 예방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무단횡단 금지, 야간 외출 시 밝은 옷 착용, 이륜차·자전거 탑승 시 안전모 착용, 면허반납제도 안내 등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교육에 앞서 직접 강단에 올라 “최근 고령 보행자뿐 아니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교육이 안전한 보행 습관은 물론 책임 있는 운전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후반부에는 참석자들이 지역별 위험구간과 교통시설 개선 요구사항을 직접 건의하는 소통 시간이 마련됐다. 자치경찰단은 이 자리에서 경로당 회원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생활화하고 주변 어르신들에게도 적극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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