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0.8℃
  • 구름많음서울 5.2℃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3.7℃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1.9℃
  • 구름많음보은 -2.0℃
  • 구름많음금산 -1.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외국어 상용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외국어 상용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현재 8억2천만 명의 세계인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75개 국가가 영어를 모국어와 공용어로 쓰고 있다. 지식창조의 중심에 있는 세계 100대 대학 중 영어권 대학이 75%를 차지하고 있고, 인터넷 정보의 대부분도 영어로 표현되고 있다.

이와 같은 통계들은 영어를 못하면 점점 더 가까워지는 세계와 접촉하고 소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최근에는 영어능력의 문제가 개인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확장되고 있다. 즉 영어능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강력한 영어 상용화 정책으로 영어 사용이 가능한 인구가 70%에 이르고 있다. 싱가포르가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영어능력이라는 점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우리 도민들도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에 높은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도내 한 언론사에서 실시한 조사결과 외국어 상용화 추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45.9%로 반대한다는 의견 18.5%를 크게 앞질렀다.

이처럼 외국어 상용화에 대한 시대적인 필요성과 도민의 공감대는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정작 지역사회의 영어능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소통 문제를 대표적인 불편사항으로 꼽는 것은 한 단면에 불과하다.

현재 도내에서 외국어 상용화가 가능한 도민은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상용화 인구가 최소 10% 이상이 돼야한다는 것이 우리 도의 판단이다.

이러한 분석 위에서 우리 도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6만 명 이상의 외국어 상용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략과 목표를 마련하였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도착에서부터 출국까지 동선별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실용적인 시책 중심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등과 연계하여 지역 전반을 외국어 친화적인 환경으로 전환시켜 나가게 된다.

외국어 상용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방편이다. 앞으로 외국어 상용화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광역경제팀장 현공호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 자치경찰제 운영 모델 본격 논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11일 위원회 세미나실에서 2028년 전국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제주 전담조직(TF) 운영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 국정과제(4번)로 명시된‘자치경찰제 시범운영 등을 거쳐 전면 시행’방침에 맞춰, 전국 유일의 20년 자치경찰단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제주 자치경찰제 운영모델 개발’정책연구(제주연구원 수행)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 자치경찰단, 제주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과업 방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정책연구과제는 제주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치경찰 운영모델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향후 전담조직(TF) 운영단과 제주연구원이 긴밀히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담조직(TF) 운영단의 분야별 역할 배분과 함께,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되는 제주 자문단 구성(안)도 함께 검토됐다.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제를 시행한 제주의 숙련된 역량을 살려, 제주연구원과 협력해 현장 실효성 높은 제주형 자치경찰 운영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에 차질 없이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