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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4월은 ‘애도’의 봄입니다. 안덕 동백꽃

4월입니다.
제주의 4월은 ‘애도’의 봄입니다.
눈 폭풍을 뚫고 나온 동백꽃이
살랑이는 봄바람에 속절없이 고개를 떨굴 때면,
74년 전 비극의 기억이 새살을 뚫고 올라옵니다.

아물지 못한 설움이 후유증으로 남아
붉은 동백꽃만 보아도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침묵의 역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로 당당히 서기까지
수많은 인고의 겨울이 있었습니다.

완연한 봄은
기나긴 겨울을 견딘 끝에 서서히 다가옵니다.

지금 우리는
평화와 상생의 따스한 손길로
4‧3의 언 아픔을 녹이고
완전한 해결의 꽃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4‧3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날 소리 없이 스러져간 4‧3 영령들의 영면과
4‧3의 진실을 지켜내고 있는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모아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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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삼다수공장서 2025 을지연습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4시 10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병행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및 드론 테러,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전시 상황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물자인 먹는 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내 최대 생수 생산지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비상시 먹는 물 공급을 담당하는 중점관리업체다. 훈련에는 도내 통합방위기관과 의료기관 등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돼 대규모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삼다수공장 내 총기 및 폭탄 무장 테러범 진압, 드론 테러에 의한 공장 폭발과 화재 발생 대응, 소방헬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공장 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 등이었다. 특히 최근 신설된 소방특수대응단이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처음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119구조견, 119회복지원차량 등이 현장에 투입돼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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