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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입주작가 전시

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12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제주 수집가들>을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1127일부터 1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도 12기 입주작가인 김영중, 이민, 최은영, 이윤빈 작가가 참여하여 올해 창작스튜디오 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 전시로 작가들이 올해 치열하게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전시의 주제는수집으로 입주작가 4인은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제주 곳곳을 누비며 제주를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며 자신만의 제주를 수하여 작품에 담았다.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작가 개인의 언어와 표현방식으로 수집된 또 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다.


영중 작가는 제주 섬을 수집했다. 작품 중앙에는 섬이 있고 그 주으로 제주의 아픈 역사부터 코로나19까지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 뒤로 모든 것을 포용하고 따뜻한 위안과 용기를 건네는 섬이 있는 것처럼 작가는 섬을 통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민 작가는 제주 추억을 수집했다. 작가는 창작스튜디오에서의 추억수집하기 위해 매일 산책 했던 풍경들을 작품으로 남겼다. 퍼즐 조각을 맞춰 그림을 완성하듯, 작가의 작품을 하나씩 수집하다 보면 그의 제주도(濟州圖)가 완성된다.


최은영 작가는 제주 자연을 수집했다. 도시를 떠나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작가는 이주 이후부터 꾸준히 제주 자연을 수집했다. 수집 중 돌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하던 작가는 최근에 돌 위로 묵묵히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다.


이윤빈 작가는 제주의 공간을 수집했다. 공간의 경험과 사회 현상에 주목한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제주가 아닌 소비 욕구가 반영된 제주의 특정 장소를 수집하면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도 함께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 개막행사는 123일 금요일 오후 3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개막행사 이후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는 오픈스튜디오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12기까지 80여명의 입주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 왔다고 밝히며,“올해 12기 작가들에게도 서귀포에서의 창작의 시간이 앞으로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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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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