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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울라프, 제주시에서 미소짓다

코로나, 겨울 한파도 '지나가리라'

한파가 몰아 친 제주, 흡사 겨울왕국이 도래한 것  같은 가운데 제주시청 정문 현관 앞에 겨울왕국의 울라프가 등장 오가는 민원인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옆에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 요즘의 세태를 말해 준다.

 

최근 제주시청 공직자들은 바쁘다.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 옆에서 미소짓는 겨울왕국의 '울라프'

 

코로나 19 대응은 공통 사항.


 제주 지방을 얼어붙게 만든 겨울 한파가 매섭다.

 

이에 건설부서 직원들은 새벽부터 제설차량을 몰고 도로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 또한 도 전체 공무원들에게 걸쳐 있는 업무.

 

제주시 공직자들은 최근 다른 업무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인근 바다에서 어선이 침몰, 아직도 선원 일부의 생사가 불분명한 실정이다.

 

제주시 공직자들은 부서마다 2~3명을 차출, 매일 사고 인근 해안을 누비고 있다.

 

거센 파도와 조류등으로 다른 곳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장으로 향하는 한 공직자는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바닷가를 누비고 있다겨울 추위가 매섭지만 선원들 가족들 마음을 생각하면 현장에 가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주시 공직자 중 누군가가 겨울왕국 울라프로 자칫 메마를지 모르는 마음을 적셔주고 있다.

 

울라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민원인들과 다수의 여성 공직자들의 웃음소리가 반갑다고 한 시민이 말했다.

 

삶은 계속되는 것이기에(life goes on), 누군지 모르는 공직자는 시린 손을 불어가며 울라프를 만들었으리라’고 또 다른 시민이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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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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