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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탓? 성산읍 주차문화개선 위원장 김동현

렌터카 탓만? 교통질서 본 보이기가 필요할 때

 

성산읍 주차문화개선 추진위원장 김동현

 



제주에서 나고 자란 도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와는 익숙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나 일어나는 현상으로만 인식하여 왔었다.

어딜 가나 탁 트인 도로에 교통량도 적었으니까.

하지만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출퇴근길은 짜증 길로 바뀐 지 오래고, 많은 렌트 차량들은 그 속에 섞이면서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육지에서 온 지인이 말한 적이 있다 육지에서는 안 그랬는데 제주에서는 핸들만 잡으면 과속하게 된다라며, 문제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들떠있는 여행기분에 그런 거 같다고 한마디 덧붙인다.

주변 친구도 말한다. “렌터카가 가장 문제다. 지리를 잘 모르면서 씽씽 내달리니 사고가 안 날 수가 없다. 제주도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누구나 감정이 있어서 과속주행과 난폭운전으로 추월해 가는 차량을 볼 때마다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는 나만 바보가 된 듯하고 짜증이 올라오게 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렌터카 탓만 하고 있어야 되나 싶다

우리도 모르게 운전대를 잡으면 급해지고 난폭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일이다.

제주도민들이 먼저 시작하는 교통질서 본보이기를 통해 렌트 차량 운전자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도록 하면 안 될까 생각해 본다.

 

추월과 주행차로 분류 운행을 권고하는 시설물을 설치해보는 조그마한 변화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도 생각해 본다.

질서 속에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제주지역만의 교통문화, 언제라도 상쾌한 마음으로 활짝 트인 도로를 달려갈 수 있는 때가 올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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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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