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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 투숙 연동 소재 호텔 방화 20대 붙잡혀

수 백명이 잠자는 호텔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2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10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호텔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객실에 설치된 스프링쿨러에 의해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불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지난 14일부터 이 호텔에서 투숙하던 20대 남성 A씨다.

 

A씨는 불을 지른 후 객실을 빠져나와 제주 시내 한 대형마트 인근을 배회하던 중 추적에 나선 경찰에 곧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불을 지를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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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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