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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묻힌 한국 경주마 대부 ‘메니피’, 추모제 27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627일 한국 최고의 씨수말었던 메니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렛츠런팜 제주에서 추모제를 시행한다.

 

이날 추모제는 윤각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양영진 제주목장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40여명의 말관계자가 참석해, 추모 제사 시행, ‘메니피묘비 제막식의 순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613() 교배 활동 중 급성 심정지로 사망한 메니피1996년 미국에서 태어나 1998년부터 약 2년간 경주마로 활동하다 2000년에 씨수말로 전환되었다. 명마 생산을 통한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06년 도입하였고, 이후 12년 동안 700여두의 자마를 두었다.

 

메니피2012년부터 연속 6년동안 씨수말 순위 1위를 지켰는데, 자마들의 수득 상금 누적액은 약 600억원에 이른다. 주요 자마로는 한국 최초 통합 삼관마를 달성한 파워블레이드와 대통령배 경주를 거머쥔 경부대로’, 코리언 더비 우승마 파이널보스등이 있는데, 모두 내로라 하는 주요 대상경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윤각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은 “‘메니피는 타 씨수말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압도적인 자마들의 성적으로 한국 경주마 생산은 물론, 제주 말 생산농가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밝히고, ”제주에 묻힌 메니피는 한국 말산업의 이정표로서 후대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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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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