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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들여 불법공원조성, 서귀포시

강정천 인근 체육공원, 불법시설로 남아

서귀포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불법으로 체육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개발행위가 이뤄진 곳은 강정천을 낀 체육공원으로 사업이 종료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여태 지목 변경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27억5000만원을 들여 2007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5년 동안 강정교 인근에 ‘강정천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서귀포시는 당시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농지 26필지 2만5465㎡에 축구장 1면, 농구장, ‘퍼걸러’(지붕이 트인 공작물) 16동, 정자 3동, 화장실 1동,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운동기구 20개도 설치했다.

문제는 체육공원 조성에 따른 개발행위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부서 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농지 전용에 따른 협의 및 허가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체육공원 전체가 불법 시설물로 남게 된 것.

서귀포시 관계자는 “체육공원 부지 대부분 지목이 농지이기 때문에 개발행위 과정에서 반드시 협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당시 그런 절차가 없었다”며 “명백한 농지법 위반이기 때문에 논의를 거쳐 후속 조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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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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