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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들여 불법공원조성, 서귀포시

강정천 인근 체육공원, 불법시설로 남아

서귀포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불법으로 체육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개발행위가 이뤄진 곳은 강정천을 낀 체육공원으로 사업이 종료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여태 지목 변경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27억5000만원을 들여 2007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5년 동안 강정교 인근에 ‘강정천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서귀포시는 당시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농지 26필지 2만5465㎡에 축구장 1면, 농구장, ‘퍼걸러’(지붕이 트인 공작물) 16동, 정자 3동, 화장실 1동,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운동기구 20개도 설치했다.

문제는 체육공원 조성에 따른 개발행위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부서 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농지 전용에 따른 협의 및 허가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체육공원 전체가 불법 시설물로 남게 된 것.

서귀포시 관계자는 “체육공원 부지 대부분 지목이 농지이기 때문에 개발행위 과정에서 반드시 협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당시 그런 절차가 없었다”며 “명백한 농지법 위반이기 때문에 논의를 거쳐 후속 조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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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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