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에 열리는 제주특별자도지사배 대상경주에 미인세상의 활약이 관심사다.
한 ’미인세상(4세 암말)‘은 지난 5월 이후 4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4회)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KCTV배 대상경주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4마신차(8m) 대승을 거둬 제주 최강마임을 입증했다. 65kg에 달하는 부담중량이 우승의 관건이지만, 초반 중위권 이상의 그룹에 자리 잡는다면 끝 걸음 대결에서는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신예 ’푸른여왕(3세 암말)‘은 직전 KCTV배에서 ’미인세상‘에게 우승을 내주며 2위를 기록했지만, 이번만은 ’미인세상‘을 뛰어넘어 멋진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태세다.
나이에 비행 경주경험이 많고 선추입이 자유로운 각질을 구사하고 있어 우승 확률을 높다. 이외에도 올해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마 ’이쁜이(5세 암말), 4연승에 빛나는 ‘비범(3세 암말)’,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 뛰어난 ‘삼다비호(9세 수말)’등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