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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소리에 귀 기울인다...‘말(馬)복지 증진 세미나’ 20일 제주에서 스타트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 말복지 증진 세미나와 토론회를 오는 21()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을 돌며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말산업 현장에서 말복지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면서 말복지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파 및 컨설팅, 말수의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21()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을 시작으로 22()엔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 23()에는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말복지를 준수하는 건전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2017 말복지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갈 계획이며, 지난 8월에는 말복지증진 가이드북(1):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발간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영국 글라스고 대학의 말 임상과학 연구소 소장인 팀 파킨(Tim Parkin) 교수가 말복지를, 잘키움 행동치료 동물병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혜원 박사가 말의 행동교정학을 강의하며 말복지에 대한 전문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말에서 발병 시 전문적인 처치가 없을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배앓이(산통)에 대한 강의도 병행한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피터 콜켓 레이크스트로우(Peter Colket Rakestraw) 수의사의 전문 강의로 임상수의사에게 임상능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말수의사회(KEVA)와 연계하여 시행하는 교육으로, 임상수의사가 본 세미나를 이수하면, 대한수의사회에서 수의사연수교육 교육시간(5시간)을 인정해 준다. 미래에 말산업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예비 말수의사도 참여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한국마사회 말보건원(02-509-1911, 191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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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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