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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신청자 위한 공동숙소 마련

‘예멘 난민을 위한 사마리안 행동’ 애월읍에

내전을 피해 제주로 온 예멘 난민신청자들을 위한 공동숙소가 마련됐다.


예멘에서 13년간 선교사로 활동했던 박준범 선교사 등 기독교인 8명으로 구성된 ‘예멘 난민을 위한 사마리안 행동’은 최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펜션 3개 동을 빌려 예멘인들에게 거처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을 이름을 ‘사마리안 하우스’라고 지었다. 최대 80∼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동식당도 준비됐다.


15일 현재 이곳에는 예멘 난민신청자 2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7월 말 현재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인은 466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예멘 난민신청자들은 난민 심사 결과만 기다리는 실정이다.


200여 명이 도내 농수축산업과 요식업 등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2차로 법무부에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심사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까지 갈 경우 체류 기간은 길어지게 된다.


박 선교사는 사마리안 하우스가 예멘인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고 좀 더 안정된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숙소에서는 한국어 수업 등 예멘인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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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119구조견 민관 합동 특수재난 수색구조 역량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가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자 119구조견의 수색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청수리 곶자왈 일대에서 119구조견 2마리와 ㈔한국인명구조견협회(회장 유병주) 소속 인명구조견 23마리가 참여한 합동 실종자 수색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4년 산악 실종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획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4년 발생한 산악 실종 사고 115건 중 67건(58%)이 곶자왈 지대에서 발생했다. 이에 사고다발 지역인 곶자왈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119구조견을 활용한 효율적인 수색 작전을 사전에 수립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곶자왈은 화산 분출로 인해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지며 형성된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나무와 덩굴식물이 어우러진 원시림을 이룬다. 한경~안덕, 애월, 조천~함덕, 구좌~성산 등 제주 내 주요 4개 지역에 분포한 제주 고유의 지형이다. 이번 훈련은 덤불과 험준한 지형으로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곶자왈에서 119구조견의 정밀 수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119구조견은 사람보다 후각이 최소 1만 배,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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