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청소년들의 스포츠를 통한 우호증진과 화합을 위한 교류행사가 다음 달 일본 하가현에서 7일간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데 양국 스포츠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양국의 스포츠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및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매년개최되어 왔다.
이번 스포츠 교류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5개 종목에서 실시되는데, 주로 제주도내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하여 파견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5개 종목(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218명의 일본 선수단을 초청하여 스포츠 교류뿐만 아니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만장굴, 제주민속촌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여름 개최되는 한·일청소년 스포츠교류 행사는 도내 5~6학년 초등학생, 중학생 등을 중심으로 218명의 선수단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합동연습, 공식경기,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일본 청소년들과의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는 1996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의 한일 문화 교류 확대 방침에 따라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와 문화 교류 및 국제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1997년 여름부터 매년 교차 방문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22회 째를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