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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들불축제 새 희망 안고

2008제주 정월대보름들불축제 새 희망 안고

 
2008정월대보름들불축제 축제가 내년 2월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에 걸쳐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및 행정체제개편으로 통합 행정시대를 맞은 제주시는 기존 북제주군에서 개최해온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문화관광부지정 우수 유망축제인 정월대보름들불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하여 매년 겨울철을 맞아 중산간 마을 방목지에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제주고유의 전통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여 관광상품화한 정월대보름들불축체가 대성황을 거둠으로써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즐거운 고민을 안게 된 셈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내년 열두 번째로 개최될 2008정월대보름들불축제를 국제적인 축제로 그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발전방안을 마련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우선 축제의 주제를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격에 맞게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으로 확정하였고, 첫째날 제주민속체험의날, 둘째날 행복기원의 날, 셋째날 평화기원의 날 등 날짜별 테마가 있는 축제로 구성을 했다.

특히, 정월대보름들불축제를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의 대표브랜드축제로 그 입지를 확실히 굳혀나가기 위해 축제운영 주관과를 관광전담부서인 관광진흥과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도민중심에 머물렀던 축제 관람객을 2008년부터는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축제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자매 및 우호협력도시 4개국 12개도시와 국내 21개 자매 및 우호협력도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초청, 국내외 문화교류의 장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홍보전략도 대외를 겨냥하고 있다. 해외 및 도외홍보에 초점둔 이번 홍보전략은 국내외자매도시 및 우호협력도시와 해외 제주도민회, 관광진흥기구(TPO)회원국 13개국 53개도시, 관광협회 해외홍보사무소 등 다양한 홍보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활용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제장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인터넷 및 영상매체를 통해 축제실황을 생방송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매년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안겨주었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축제장 출입통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 또는 간선도로 확․포장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문제를 해결하고, 축제장에서 운영되는 향토음식점 및 일반음식점의 음식가격 또한 저렴화하여 정찰제로 운영하도록 함은 물론 노점상의 질서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겨울철 축제로써 추위에 대비해서는 축제장 곳곳에 불 화덕을 설치해 고구마, 밤 등을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름 불놓기와 연화연출은 제주화산섬의 생성과정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용암이 분출형상을 특수 연출하는 등 그간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추억, 제주의 훈훈한 인심을 안겨드릴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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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위한 협력체계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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