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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삼관경주 첫 관문 ‘한라왕후’ 우승

초대 제주마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6회 제주마 더비에서 김준호 기수가 기승한 한라왕후(3세 암말, 남기용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왕후는 지난 26()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5경주(900m)로 펼쳐진 이날경주에서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버티기에 성공,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5720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2위는 4마신차로 뒤진 미래군주가 차지했다. 이날 경주는 제주마 혈통 보존과 생산환류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삼관경주의 첫 관문으로 내로라하는 제주마들이 출전해 관심이 쏠렸다.

 

경주 초반부터 스피드가 뛰어난 한라왕후한백보배의 선두 다툼 양상이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 들어서면서 중위권에서 경주를 이어가던 미래군주가 선두 그룹에 안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막판까지 버티기에 성공한 한라왕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제주마 브리더스컵에 이어 제주마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제주마 더비까지 연달아 우승한 한라왕후는 뛰어난 경기력 덕분에 벌써부터 초대 삼관마 탄생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조심스럽게나마 올해 삼관마 탄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두 번째 관문인 7월 두 번째 대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주마 혈통 보존과 생산환류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주마 삼관경주는 5월의 제주마 더비(900m), 7월의 산방굴사 특별경주(1000m), 10월의 도지사배 클래식(1200m)로 이어진다. 삼관대회 최종 우승 경주마에게 우승상금 외에 연도대표 최우수 제주마 타이틀과 보너스가 지급되는 제주경마 최고의 경주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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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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