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금)

  • 흐림동두천 13.9℃
  • 구름조금강릉 14.3℃
  • 흐림서울 14.9℃
  • 흐림대전 16.0℃
  • 구름많음대구 15.6℃
  • 맑음울산 13.8℃
  • 흐림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3.6℃
  • 흐림고창 16.4℃
  • 구름많음제주 20.7℃
  • 흐림강화 14.0℃
  • 흐림보은 14.6℃
  • 구름많음금산 15.6℃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15.6℃
  • 구름많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盡人事 待天命』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고봉구

盡人事 待天命



오늘만 오고 말겠지, 내일은 안오겠지 하던 눈이 5일이상 폭설이 계속되자, 불안초조한 맘은 극에 달했고, 밤에 잠을 자다가도 눈이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려 중간중간 깨는 날이 계속 되고 있었다.


폭설은 연일 계속 되었으며, 한참의 폭설이 지나간 자리는 참으로 비참할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는 비닐하우스 시설물로 88농가에 180,000넘는 하우스가 무너져 버렸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를 모를 정도의 막막한 피해와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폭삭 주저앉은 하우스 앞에서 울먹이며 망연자실하는 모습에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잠시라도 정신을 놓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피해지역 읍면을 중심으로 전문기술 인력단을 구성하여 피해현장에 즉시 투입하였으며, 해병대, 제주해안경비단, 마을회 등에서는 내 일처럼 철거작업에 동참을 해줬다.


특히 해병대 장병들은 평일주말을 가리지않고, 매일 아침 8이전에 현장에 투입되어 전시를 방불케하는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해병대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줘 참으로 든든하고, 고마웠다.


어느 덧 하우스철거 작업이 완료 된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가 이 모든게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지겠지만, 이번 폭설로 농가들도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이상기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그 어느때보다 절감 했을 것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3,300기준 농가부담 연 34만원 정도의 납입으로 1억원 정도의 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보험이라 할만하다.


예부터 농사는 하늘이 반은 짓는다고 한다.


말 그대로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때를 맞춰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아주고, 방제를 하는 작업이 반이며 나머지 반은 하늘이 결정을 한다는 말이다.


이 처럼 어찌보면 사람이 하는일이 별 게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을 겪으면서 우리의 맘속에 새겨야 할 교훈은 농사를 열심히 짓고, 농작물재해보험도 가입하여 자연 재해에도 적극 대비 하는 등 우리가 할수 있은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진인사 대천명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감귤담당 고봉구

 




배너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소방,“제주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21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용소방대가 소방법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정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해마다 격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과 고문협의회, 소방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미경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시청, 김봉민 남성회장 개회사, 오영훈 지사 기념사, 김경학 의장 축사, 유공자 표창, 기부금 전달, 의용소방대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수호천사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해 평소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