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 10일(토) 제5경주 1400m로 펼쳐진 퀸메리호 기념경주에서 한라마 ‘명품의빛’이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박성광기수가 기승한 ‘명품의빛’은 4번마로 경주에 출전하여 빠른 출발로 경주 초반 선두그룹을 유지하며 경주를 진행하였으나, 1위로 앞서 달리던 ‘명문군단’이 점차 격차를 벌리며 결승선 도착 200m 전까지 선두로 치고나가며 압도적 1위로 우승이 결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명품의 빛”이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격차를 줄여갔고, 마침내 결승 도착 직전 ‘명품군단’을 제치고 “명품의빛”이 우승을 차지했다.
‘명품의빛’은 지난 3월 2일(금) 제5경주 1610m에서도 박성광기수와 호흡을 맞춰 1위를 차지하며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경주에서는 제주↔목포, 제주↔추자간 왕복승선권을 추첨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경주의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