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는 ‘문화소외지역 어린이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한 멀티예술체험 - <우리 가족 예쁘네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극단 학전과 함께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을 포함한 전국 기적의도서관 12곳을 방문해 진행하는 『‘문화소외지역 어린이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한 멀티예술체험 사업』으로 주제는 《우리 가족 예쁘네요》이다.
사전체험프로그램(찰흙빚기), 독후활동(그림그리기),「아빠 얼굴 예쁘네요」 공연관람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멀티예술체험 <우리 가족 예쁘네요>는 기적의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부모님에게 단순관람에 국한된 활동이 아닌 연계체험 활동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 및 독후 활동은 사전신청을 통해 이루어 지고, 연극공연은 10월 9일 오후 2시에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를 포함한 부모님을 우선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까만 집, 까만 길, 까만 물, 까만 산, 온통 새까만 탄광 마을에 우리들은 살아요~♫
1980년대 탄광촌의 가족, 이웃 간의 사랑을 그리는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극단 학전의 김민기 연출이 젊은 시절 농촌과 탄광촌에서 보고 겪은 경험과 실제 탄광촌 아이들의 일기와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연이, 탄이, 순이라는 같은 반 세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탄광촌의 모습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그려내고 있으며, 탄광촌의 삶과 풍경,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를 영상을 활용해 진한 감동으로 전한다.
【줄 거 리】
온통 새까만 탄광 마을에 연이네 가족과 친구인 순이네, 탄이네 가족이 살고 있다.
엄마, 아빠는 탄광 일이나 선탄 일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살고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도와가며 돈독하게 지낸다. 어느 날 탄광이 무너져 내리자 연이와 마을 사람들은 굴 속 갇힌 사람들이 무사히 빠져 나오기만을 기도하며 탄광 앞으로 모여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