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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포구 사망 운전 사고, CCTV 분석해보니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포구에서 승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 1명이 숨진 사고에 의문이 제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숨진 운전자 전모(63·서울시)씨가 몰던 승합차가 사고 당시 도로변 1차 충돌 후 왕복 2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바다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 실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원인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다.

 

바다에 빠지기 직전 차량이 찍힌 CCTV(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해경은 신산포구를 비추던 한 음식점 앞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사고 당시 승합차의 주행 모습을 분석 중이다.

 

CCTV 영상에는 승합차가 성산읍 삼달리 방면으로 달리다 포구에서 오른쪽 부분이 도로변 적치물에 1차 충돌했다.

 

그 이후 방향이 왼쪽으로 급격히 꺾여 도로를 가로지른 뒤 그대로 포구에 빠졌다는 것.

 

사고 승합차는 1차 충돌 이후 67초가량 주행하다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은 승합차의 이런 비정상적 주행 때문에 전씨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는 전날인 21일 오후 955분께 사고 승합차를 몰다 바다에 빠진 뒤 10여분 만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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