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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조 문학회 연간시집 「뿌리의 주소」 발간

 

문화의 중심이 중앙에 집중해 있을 때 홀로 변방임을 자처하며, 그리고 그 변방이 곧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시조 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젊은 시조문학회다.

 

젊은 시조문학회가 연간집으로 펴내는 시집 [뿌리의 주소]2월 파우스트에서 발간되었다.

 

총 열다섯 회원들의 작품이 실려 있는 이번 시집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젊은 시조문학회 연간집이다.

 

 

지역이라는 공통점과 글쓰기라는 공통적 관심 외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회원들은 그래서 시의 소재도 다양하다. 농부는 농부의 이야기를, 선생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부는 가정의 일을

시의 소재로 삼는다.

 

그래서 이 한권의 시집에는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들이 가득하다. 2009년 창립된 젊은 시조문학회는 아마추어와 등단작가 구분 없이 글쓰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멀리 가는 소리는 높은 소리가 아니라 깊은 소리임을 믿으며 더 낮게 고개를 숙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평이다.

 

바닥에 붙어서도 초록빛이 진한 그대

발길에 짓밟혀도 꽃대 곱게 내미는 그대

귤나무 가지를 치우다 냉이하고 놀았다

-냉이와 한나절을- 부분. 김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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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의용소방대와 함께 쓰담달리기(플로깅) 릴레이 돌입
제주의 청정 해안을 지키기 위해 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가 섬마을을 찾아가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10일 도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최운철, 여성회장 이미경)와 함께 제주시 우도에서 ‘쓰담달리기(플로깅)’ 행사를 열고 해안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제주! 청정한 제주! 의용소방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한 해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명과 의용소방대원 300명 등 총 320여 명이 참여해 우도 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해안가 지형에 따라 구간을 나눠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낙상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구역에 안전관리관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우도 행사는 ‘섬마을 해안 쓰담달리기(플로깅) 릴레이’의 시작점으로, 오는 16일까지 마라도,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등지에서도 순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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